이 대통령, 오늘 '김부겸 지지' 홍준표 오찬…홍 "안 갈 이유 없다"
【 앵커멘트 】 이재명 대통령이 오늘(17일) 홍준표 전 대구시장과 청와대에서 비공개 오찬을 합니다. 홍 전 시장은 "무당적자인 내가 안 갈 이유가 없다"며 수락 사실을 공개했습니다. 표선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이재명 대통령 초청으로 오늘(17일)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청와대를 방문합니다.
이 대통령과 비공개 오찬이 예정될 걸로 알려졌는데, 청와대는 말을 아꼈습니다.
대신 당사자인 홍 전 시장이 SNS에 "보름 전 홍 수석 연락이 왔길래 비공개 오찬이라면 괜찮다고 했다"며 청와대 방문을 인정했습니다.
청와대에서 연락한 인물은 홍익표 정무수석을 지칭한 걸로 보입니다.
홍 전 시장은 또 "야당 대표뿐만 아니라 야당 인사들도 가는데 안 갈 이유가 없다"며 수락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지난해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에서 탈락한 뒤 탈당한 홍 전 시장은 사실상 당적을 떠나 독자 행보 중입니다.
최근에는 "당을 떠나 역량 있는 행정가를 뽑아야 한다"며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를 공개 지지하기도 했습니다.
이 대통령과 홍 전 시장은 그동안 정치적 대척점에 있으면서도 일부 현안에는 공감대를 보이기도 했습니다.
▶ 인터뷰 : 홍준표 / 당시 대구시장 (2023년 5월) - "윤석열 정권이 대부분 정치를 잘 모르는 사람들이 대통령실에 있어요. 그렇지 않습니까?"
▶ 인터뷰 : 이재명 /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표 (2023년 5월) - "국민의힘 원로시니까 중앙당에도 조금 그런 말씀 한 번씩 해주면 좋을 것 같아요."
▶ 스탠딩 : 표선우 / 기자 - "그동안 보수논객을 청와대에 초청해 오찬을 함께 하며 조언을 들었던 이 대통령이 오늘 만남에서는 어떤 대화를 이어갈지 관심입니다."
MBN뉴스 표선우입니다. [pyo@mbn.co.kr]
영상취재 : 이우진 기자, 문진웅 기자 영상편집 : 박찬규 그래픽 : 이새봄
Copyright © MB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트럼프 ″교황이 '이란 핵보유' 허용⋯시위서 4만 명 사망해도 이해″
- '허위사실 유포 혐의' 전한길 구속영장 기각…″증거인멸·도망 염려 없어″
- 대전 동물원 탈출 늑대 '늑구' 열흘 만에 생포…″맥박·체온 정상″
- ″건강해지라고″⋯생후 2개월에 떡국 먹인 친모, 학대 혐의 송치
- [단독] ″골프 치고 술접대 받고″…해경서장도 유착 정황
- '묻지 마 폭로'로 구속 기로…전한길 ″죄지은 것 없다, 인용일 뿐″
- [뉴스빠삭] ″기름보다 급하다″…나프타, 대체 없을까?
- 한국, 이란에 7억 지원…미스 이란 ″그게 국민에게 가겠나″
- 배달기사에 ″우유 왜 안 넣었냐″…카페 점주, 갑질 논란에 결국
- [영상] 낙엽더미서 '벌떡'…곤히 자던 '늑구' 드론에 포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