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소가 덩크슛을? 편견 찢는 ‘슬램덩크’ 뉴챕터…‘고트: 더 레전드’[MK무비]

한현정 스타투데이 기자(kiki2022@mk.co.kr) 2026. 4. 17.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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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흥행작 '고트: 더 레전드'가 한국 상륙한다.

'고트: 더 레전드'는 거대한 동물들이 지배하는 '으르렁 농구' 리그에 합류한 작은 염소 '윌'의 성장기를 그린 스포츠 애니메이션이다.

언더독 서사를 기반으로 하지만, 이를 구현하는 방식은 최근 애니메이션 산업의 흐름과 맞닿아 있다.

'고트: 더 레전드'는 오늘(17일)부터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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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더맨’ 비주얼에 ‘커리’ 한 스푼… 팝콘지수 93% 터졌다
사진 I 소니 픽쳐스
글로벌 흥행작 ‘고트: 더 레전드’가 한국 상륙한다.

‘고트: 더 레전드’는 거대한 동물들이 지배하는 ‘으르렁 농구’ 리그에 합류한 작은 염소 ‘윌’의 성장기를 그린 스포츠 애니메이션이다. 언더독 서사를 기반으로 하지만, 이를 구현하는 방식은 최근 애니메이션 산업의 흐름과 맞닿아 있다.

특히 ‘케이팝 데몬 헌터스’ 제작진과 ‘스파이더맨: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 아티스트가 참여해 비주얼 완성도를 끌어올렸다. 색감과 카메라 워크, 속도감 있는 편집은 기존 스포츠 애니메이션의 문법을 한층 확장시킨다.

실제 경기 중계를 연상시키는 리듬감도 특징이다. 코트 위 액션은 과장된 동물 캐릭터의 피지컬과 결합해 체감 몰입도를 높이며, 장르적 쾌감을 전면에 내세운다.

사진 I 소니 픽쳐스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는 ‘GOAT’라는 개념의 활용이다. ‘Greatest Of All Time’이라는 스포츠 용어를 염소(goat) 캐릭터와 결합해 서사 구조로 풀어낸 점이 눈길을 끈다. 직관적인 설정을 이야기의 동력으로 활용했다는 점에서 완성도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

‘NBA 농구 스타’ 스테판 커리의 참여도 주목된다. 제작과 더빙에 참여한 그는 래퍼를 꿈꾸는 기린 캐릭터로 등장해 작품의 리듬과 대중성을 보강한다.

그는 “나 역시 과소평가되고 주목받지 못했던 시절이 있었다. 그 과정을 통해 자신감을 찾았다”며 주인공 ‘윌’ 캐릭터의 탄생 배경을 설명했다. 실제로 고교 시절 작은 체격으로 대학들의 외면을 받았지만, 정확한 장거리 슛을 무기로 농구의 패러다임을 바꿔낸 인물이다. 이러한 경험은 편견에 맞서 성장하는 ‘윌’의 서사에 설득력을 더한다.

사진 I 소니 픽쳐스
또한 그는 애니메이션 액션 구현에도 적극 참여했다. 단순한 동작을 넘어 ‘으르렁 농구’ 설정에 맞는 공의 핸들링 리듬과 움직임을 재정의하며 코트 액션의 현실감을 끌어올렸다. 다만 그는 “농구를 몰라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작품”이라며, 스포츠를 넘어선 보편적인 이야기의 힘을 강조했다.

해외 반응 역시 긍정적이다. 로튼토마토 팝콘지수 93%, 시네마스코어 A를 기록하며 완성도와 대중성을 동시에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익숙한 성장 서사를 ‘현재의 감각’으로 재구성한 작품. 모두가 불가능이라 말했던 작은 존재의 거대한 도전이 어떤 울림을 남길지 주목된다.

‘고트: 더 레전드’는 오늘(17일)부터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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