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블코인 법안 상정 민주당 ‘진통’…오늘 국회 토론회
TF “상정해 논의 시작”, 정책위·정부 “늦춰야”
상사판례학회·민병덕·김상훈, 17일 쟁점 토론
전문가 “다각적 쟁점 논의로 입법 속도내야”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스테이블코인 관련 디지털자산기본법(2단계 입법) 법안을 27일 법안소위에 상정할지 여부를 놓고 내부 이견으로 고심하는 가운데, 여야와 학계가 디지털자산기본법 쟁점을 놓고 토론에 나섰다.
한국상사판례학회와 더불어민주당 디지털자산태스크포스(TF) 위원인 민병덕 의원(정무위), 국민의힘 주식 및 디지털자산 밸류업 특별위원회 위원장인 김상훈 의원(정무위)은 17일 오후 1시30분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디지털자산기본법을 둘러싼 법적 쟁점’ 주제로 한국상사판례학회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
관련해 민주당은 디지털자산기본법 법안 상정 시기를 놓고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민주당 디지털자산TF는 이달 내로 디지털자산기본법을 상정해 논의를 해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민주당 정책위와 정부 측은 법안 상정 시점을 늦춰야 한다는 입장이어서다. (참조 이데일리 4월16일자 <“스테이블코인법 27일 상정” Vs “늦춰야”…민주당 고심(종합)>)

강 의원은 “야당과는 27일(금융), 28일 (비금융) 관련 법안소위를 협의 중인데 국민의힘이 지방선거 일정을 진행하고 있어 확정되지 않았다”며 “이달 27~28일로 확정이 안 되면 내달 11일(금융), 12일(비금융) 관련 법안소위를 여는 방안을 협의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법안심사1소위원회 야당 간사인 강민국 의원은 경남도당 공천관리위원장을 맡아 현재 지자체장 후보 공천을 한창 진행 중이다.

학술대회 1부는 김병연 건국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사회로 배승욱 벤처시장연구원 대표가 발제를 남궁주현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와 강현구 법무법인 광장 변호사가 토론에 나선다. 이어 이정명 법무법인 태평양 변호사가 발제를 맡고, 박준선 제주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와 윤민섭 빗썸 이사가 토론한다.
학술대회 2부는 안수현 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사회로 한서희 법무법인 광장 변호사가 발제를 김종승 변호사(금융연수원 교수)와 박한울 법무법인 비컴 변호사가 토론을 할 계획이다. 이어 차상진 비컴 대표변호사가 발제를, 안태준 한양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와 이근배 법무법인 율촌 변호사가 토론한 뒤 정대 회장 폐회사로 학술대회를 끝맺을 예정이다.
차상진 법무법인 비컴 대표변호사는 “디지털자산기본법이 제정법이기 때문에 논의하고 준비해야 할 내용이 상당히 많은데, 그동안 50%+1주 은행 컨소시엄, 가상자산거래소 지분 규제 등의 쟁점 때문에 제대로 논의 안 된 내용이 많다”며 “이제라도 제정법 제반의 다양한 쟁점을 논의해 입법 준비에 속도를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훈길 (choigiga@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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