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먼저 직격탄 맞는다"…세계경제 '최대규모 에너지 위기' 경고한 IEA 총장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파티 비롤 국제에너지기구(IEA) 사무총장이 유럽에 남은 항공유가 6주치 정도에 불과할 수 있다고 밝혔다.
비롤 총장은 "호르무즈 해협을 열 수 없고, 이로 인해 정유소 가동이 중단되면 한 도시에서 다른 도시로 가는 항공편 일부가 항공유 부족으로 취소된다는 소식을 곧 듣게 될 것"이라며 유럽의 항공유 상황을 경고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파이낸셜뉴스] 파티 비롤 국제에너지기구(IEA) 사무총장이 유럽에 남은 항공유가 6주치 정도에 불과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한국, 일본 등 아시아 국가가 타격을 받는 최전선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16일(현지시간) 비롤 총장은 AP통신과 인터뷰에서 이란 전쟁과 호르무즈 해협 차단에 따른 상황을 '우리가 겪은 최대 규모의 에너지 위기'라고 평가하고 "현재는 큰 곤경으로 세계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문제는 결국 호르무즈 해협이다. 비롤 총장은 "호르무즈 해협을 열 수 없고, 이로 인해 정유소 가동이 중단되면 한 도시에서 다른 도시로 가는 항공편 일부가 항공유 부족으로 취소된다는 소식을 곧 듣게 될 것"이라며 유럽의 항공유 상황을 경고했다.
또 "높은 가격, 그리고 가스와 항공유, 경유 등을 확보할 수 있는지의 문제가 있다"며 "5월 말까지 호르무즈가 열리지 않는다면 경제가 취약한 국가를 시작으로 많은 나라가 높은 물가상승률부터 성장 둔화, 심지어 일부는 경기침체까지 엄청난 어려움에 부닥칠 것"이라고 우려했다.
비롤 총장은 이 경우 아시아 국가들이 가장 먼저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일본, 한국, 인도, 중국, 파키스탄, 방글라데시 등 타격을 받는 최전선은 아시아 국가이고, 그다음은 유럽과 미주"라고 말한 비롤 총장은 "전쟁이 끝나지 않으면 면역력 있는 국가는 없다"고 강조했다.
현재 걸프해역(페르시아만)에서 대기 중인 유조선은 110여 척,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15척 이상이다. 그러나 비롤 총장은 이들이 호르무즈 해협을 빠져나가더라도 위기 완화에 도움은 되겠지만 충분치는 않다고 분석했다.
그는 "역내 80개 이상의 핵심 자산이 파손됐고 그중 3분의 1 이상은 파손 정도가 심각하다"라며 "복구가 빠를 거라고 생각하면 엄청나게 낙관하는 것이다. 전쟁 전 수준으로 회복은 점진적으로만 될 거고 최대 2년은 걸릴 것"이라고 관측했다.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통행료를 부과하려 하는 것과 관련해선 "한번 바꾸면 되돌리기 어려울 수 있고 여기서 통행료 체계를 만들면 저기서 이를 적용하지 않기란 어려운 일일 것"이라고 우려했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상진, 조카상 비보 직접 전해 "기도 부탁드린다"
- "우리 아들 수익률이 나보다 좋네"…용돈 모아 불리는 '10대 개미들' [개미의 세계]
- 문원 "물류·청소 알바" 고백에 또 논란 "연예인 선민의식"
- "1800만원 넣으면, 2200만원 된다는데"…청년미래적금 가입해볼까[금알못]
- '130만닉스' 찍었는데…"추격 매수 멈춰라" 경고 나왔다, 왜?
- 김원훈 "축의금 1위 하객은 신동엽, 거의 1억 냈다"
- '하이닉스느님' SNL까지 진출했다…'SK하이닉스' 조끼 보자 돌변한 점원
- "모두가 200만닉스 말하는데"…'용감한' BNK, 투자의견 '하향' 이유는
- '기술의 혼다'도 철수…한국, '일본차 무덤' 이유는?
- '음주운전 전과' 노엘, 달라진 일상…"대리 부르고 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