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성 공백' 마인츠, 스트라스부르에 0-4 패…UECL 4강 불발

배진남 2026. 4. 17.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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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미드필더 이재성이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한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마인츠가 유럽축구연맹(UEFA) 콘퍼런스리그(UECL) 4강 진출에 실패했다.

마인츠는 17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의 스타드 드 라 메노에서 열린 스트라스부르(프랑스)와의 2025-2026 UECL 8강 2차전 원정경기에서 0-4로 대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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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강 홈 1차전 2-0 승리에도 합산 점수에서 2-4로 밀려
발가락 다친 이재성은 공식전 3경기째 출전명단 제외
UECL 4강 진출에 실패한 마인츠 선수들. [EPA=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국가대표 미드필더 이재성이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한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마인츠가 유럽축구연맹(UEFA) 콘퍼런스리그(UECL) 4강 진출에 실패했다.

마인츠는 17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의 스타드 드 라 메노에서 열린 스트라스부르(프랑스)와의 2025-2026 UECL 8강 2차전 원정경기에서 0-4로 대패했다.

지난 10일 치른 홈 1차전에서 2-0으로 이겨 기선을 제압했던 마인츠는 이로써 1, 2차전 합산 점수에서 2-4로 밀려 4강 진출권을 스트라스부르에 넘겨줬다.

이재성은 왼쪽 엄지발가락을 다쳐 스트라스부르와 1차전 출전선수 명단에서 빠진 뒤 정규리그 1경기를 포함해 이날까지 공식전 3경기 연속 결장했다.

골 세리머니 하는 스트라스부르 선수들. [AP=연합뉴스]

1차전 승리로 준결승 진출에 청신호를 켜고 스트라스부르 원정길에 오른 마인츠는 전반 26분 세바스티안 나나시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벤 칠웰이 페널티지역 안 왼쪽에서 연결한 공을 나나시가 문전으로 쇄도하며 오른발로 마무리했다.

마인츠는 9분 뒤 추가 골을 내줬다. 훌리오 세사르 엔시소가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크로스를 올리자 압둘 우아타라가 헤더로 마인츠 골문에 꽂아 합산 점수에서 2-2 동점을 만들었다.

두 골을 빼앗기고 전반을 마친 마인츠는 후반 19분 수비수 도미니크 코어의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허용했다.

그러나 키커로 나선 엠마누엘 에메가의 왼발 슈팅을 골키퍼 다니엘 바츠가 막아내 마인츠를 위기에서 구했다.

골키퍼 바츠의 페널티킥 선방 순간. [AFP=연합뉴스]

마인츠는 잠시 가슴을 쓸어내렸을 뿐이다.

후반 24분 스트라스부르의 마샬 고도가 마인츠의 페널티지역 오른쪽으로 파고들어 밀집 수비를 뚫고 문전으로 내준 공을 엔시소가 빈 골문에 왼발로 차넣어 합산 점수에서 3-2로 역전시켰다.

스트라스부르는 5분 뒤 엔시소의 크로스를 에메가가 머리로 받아 넣어 4강행에 쐐기를 박았다.

플레이오프를 거쳐 이번 UECL에 참가한 마인츠는 리그 페이즈에서 7위로 16강에 진출해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유럽 클럽대항전 토너먼트 무대를 밟았다.

16강전에서는 시그마 올로모우츠(체코)를 1·2차전 합계 2-0으로 따돌리고 8강에 안착했고, 스트라스부르와 8강에서도 1차전 승리로 기세를 올렸으나 4강까지는 나아가지 못하고 대회를 마쳤다.

hosu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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