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민 절반 이상 “이란 전쟁, 가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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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대이란 군사 행동에 대한 부정적 여론이 절반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기관 입소스와 로이터통신이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미국 성인 1019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13일(현지 시간) 발표한 조사에 따르면, '미국의 이익과 비용을 고려할 때 이란을 겨냥한 군사 행동이 가치 있었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51%가 "그만한 가치가 없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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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자 60% “군사 행동 지지 안 해”

미국의 대이란 군사 행동에 대한 부정적 여론이 절반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기관 입소스와 로이터통신이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미국 성인 1019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13일(현지 시간) 발표한 조사에 따르면, ‘미국의 이익과 비용을 고려할 때 이란을 겨냥한 군사 행동이 가치 있었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51%가 “그만한 가치가 없었다”고 답했다. 반면 “가치가 있었다”는 응답은 24%, “잘 모르겠다”는 22%로 집계됐다.
전반적인 군사 행동에 대한 지지 여부를 묻는 질문에서도 부정적 의견이 우세했다. 응답자의 60%는 미국의 이란 공격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밝혔고, 지지한다는 응답은 35%에 그쳤다. 이는 군사 작전 직후인 2월 28일~3월 1일 조사에서 반대 의견이 43%였던 것과 비교해 17%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반면 찬성 응답은 같은 기간보다 8%포인트 늘어나는 데 그쳤으며, 무응답은 4%였다.
향후 중동 정세 전망 역시 비관적인 인식이 두드러졌다. 응답자의 52%는 이번 군사 작전으로 상황이 악화될 것이라고 본 반면, 개선될 것이라는 응답은 19%에 불과했다. 14%는 판단을 유보했다.
개인 경제에 미친 영향에 대해서도 부정 평가가 지배적이었다. 54%는 이란 관련 전쟁이 자신의 재정 상황에 대체로 부정적인 영향을 끼쳤다고 답했으며, 긍정적 영향을 체감했다는 응답은 1%에 불과했다. 29%는 별다른 영향이 없다고 답했다.
이번 조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하나의 문명이 사라질 것”이라며 이란을 위협하고, 양국이 2주간의 휴전에 들어간 상황에서 진행됐다.
김무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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