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세월호 참사 12주기 기억식 참석…현직 대통령 처음
[앵커]
어제는 세월호 참사 12주기였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현직 대통령으론 처음으로 기억식에 참석해 위로를 전하고, 어떤 상황에서도 국민을 지키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유족들은 바다를 찾아 그리운 이름을 불렀고, 시민들의 추모 발길도 곳곳에서 이어졌습니다.
최유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세월호 12주기 기억식에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현직 대통령의 참석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 대통령은 유가족의 고통과 그리움을 감히 헤아리기 어렵다며, 깊은 애도를 전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 "그날의 기억은 여전히 어제 일처럼 선명하게 각인되어 있습니다.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 무거운 책임을 통감합니다."]
국가의 존재 이유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이라며,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변화로 이 당연한 원칙을 바로 세우겠다고 했습니다.
안전보다 비용을, 생명보다 이익을 우선하는 그릇된 인식도 뿌리 뽑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 "국가를 온전히 믿고 의지할 수 있는 그런 나라, 반드시 만들어 놓겠습니다."]
바다를 다시 찾은 유족들, 그리운 이름을 목 놓아 부릅니다.
[배희춘/단원고 고 배향매 아버지 : "향매야, 오늘 아빠가 이렇게 안타까운 마음으로 또 찾아왔다. 그러니까 아빠의 꿈에라도 좀 나타나라."]
보고 싶은 마음을 갑판 위 벚나무에 노란 리본으로 남기고 옵니다.
["다 같이 묵념."]
오후 4시 16분.
세월호 기억 공간에도 추모의 마음이 모였습니다.
[조재민/시민 : "아이들을 지켜주지 못했다는 그런 미안함으로 가득한 날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시민들은 기억하고 또 잊지 않겠다며, '안전한 사회'를 만들자는 약속을 되새겼습니다.
KBS 뉴스 최유경입니다.
촬영기자:정현석 조민웅 김경민/영상편집:최근혁/그래픽:이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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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경 기자 (6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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