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격수 김혜성이 이렇게 안정적이었나, 178km 타구 다이빙 캐치로 삭제 “아직 많이 부족해, 더 잘하고 싶은 마음”

길준영 2026. 4. 17. 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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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김혜성(27)이 시즌 첫 홈런과 함께 수비에서도 빼어난 활약을 펼쳤다.

김혜성은 지난 1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경기에 8번 유격수로 선발출장해 4타수 1안타 1홈런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미국매체 다저스비트는 "김혜성이 시즌 첫 홈런을 쳤고 유격수로 좋은 활약을 보여주며 왜 다저스가 김혜성에게 점점 더 많은 기회를 주는지 보여줬다"며 김혜성의 활약을 조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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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LA 다저스 김혜성.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길준영 기자] LA 다저스 김혜성(27)이 시즌 첫 홈런과 함께 수비에서도 빼어난 활약을 펼쳤다. 

김혜성은 지난 1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경기에 8번 유격수로 선발출장해 4타수 1안타 1홈런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양 팀이 0-0으로 팽팽히 맞선 2회말 2사 2루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김혜성은 메츠 우완 선발투수 클레이 홈즈의 4구 시속 94.4마일(151.9km) 싱커를 받아쳐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선제 투런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첫 홈런이다. 타구속도 99.3마일(159.8km), 비거리 372피트(113m)를 기록했다. 

김혜성은 이후 세 타석에서는 모두 삼진을 당했다. 하지만 수비에서는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이날 경기 내내 안정적인 수비를 선보인 김혜성은 특히 8회 빼어난 수비를 보여줬다. 1사에서 프란시스코 린도어의 104.9마일(168.8km) 땅볼 타구를 깔끔하게 처리한 김혜성은 이어서 루이스 로버트 주니어의 110.6마일 타구(178.0km)를 다이빙 캐치로 잡아냈고 송구까지 빠르게 연결하면서 이닝을 끝냈다. 메이저리그 공식 통계 사이트 베이스볼서번트에 따르면 이 타구의 기대타율은 .420으로 결코 처리하기 쉽지 않은 타구였다. 

[사진] LA 다저스 김혜성.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다저스는 김혜성의 활약에 힘입어 8-2 완승을 거뒀다. 3연승을 달린 다저스는 14승 4패 승률 .778을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는 물론 양대리그 전체 승률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주전 유격수 무키 베츠가 허리 부상으로 인해 전력에서 이탈했지만 김혜성이 그 빈자리르 잘 메워주는 모습이다. 

미국매체 다저스비트는 “김혜성이 시즌 첫 홈런을 쳤고 유격수로 좋은 활약을 보여주며 왜 다저스가 김혜성에게 점점 더 많은 기회를 주는지 보여줬다”며 김혜성의 활약을 조명했다.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정말 멋진 수비였다”며 김혜성의 수비를 칭찬했다. 이어서 “0-0의 팽팽한 상황에서 홈런으로 우리팀 분위기를 살렸다. 하위타선 선수들이 계속 놀라운 활약을 펼치고 있다. 항상 생각하는데 김혜성은 항상 경기에 나설 때마다 어떻게든 팀 승리에 기여를 하고 있다. 김혜성이 점점 기회를 얻으면서 활약하고 있어서 기쁘다”고 덧붙였다. 

김혜성은 “유리한 카운트였기 때문에 스트라이크로 들어오는 공을 놓치지 말자고 생각했다. 첫 홈런이니까 베이스를 돌 때는 너무 좋았다”면서도 “그리고 삼진 3개를 당해서 아쉽다”고 이날 경기를 돌아봤다. 

[사진] LA 다저스 김혜성.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근 주포지션이 아닌 유격수로 나서면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김혜성은 “경기를 계속 나가고 자주 유격수로 뛰면서 좀 더 잘하고 싶은 마음이 있다. 크리스 우드워드 코치님과 연습, 소통을 하면서 나아지는 것 같다. 앞으로도 잘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서 “내가 부족한 점이 많이 있어서 코치님들이 많이 알려주고 계신다. 그런 점을 알려주면 잘 따르고 있다. 워낙 좋은 코칭스태프가 있기 때문에 나는 잘 따르기만 하면 될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시즌을 시작한 김혜성은 베츠의 부상으로 메이저리그 콜업 기회를 잡았다. 올 시즌 8경기 타율 2할7푼8리(18타수 5안타) 1홈런 3타점 4득점 1도루 OPS .891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지만 베츠, 토미 에드먼, 엔리케 에르난데스 등 부상 선수들이 돌아오면 다시 마이너리그로 내려갈 가능성도 있다. 

김혜성은 “물론 (빅리그에서) 뛰는게 좋다. 메이저리그 무대에서 뛰고 싶다. 앞으로도 뛰고 싶고 이런 마음을 행동과 실력으로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남은 시즌 좋은 활약을 다짐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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