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1차 종전 협상장 “18일부터 예약 불가”…“20명 수용 회의실서 대면”
[앵커]
미국과 이란의 2차 협상이 임박한 정황은 이슬라마바드에서도 포착됐습니다.
첫 종전 협상장이었던 세레나 호텔은 오는 18일부터 예약을 받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미국과 이란은 1차 협상 당시 20명 수용 규모의 회의실에서 직접 대면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서 김개형 특파원의 단독 보도입니다.
[리포트]
미국과 이란의 첫 종전 협상이 열렸던 세레나 호텔이 오는 18일, 토요일부터 예약을 받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익명의 한 호텔 관계자는 18일부터 1주일간 숙박 예약을 할 수 없으며, 이유는 설명할 수 없다고 전했습니다.
세레나 호텔은 대통령궁과 총리실이 가깝고 보안이 뛰어나 2차 종전 협상장으로 유력한 곳입니다.
[호텔 관계자/지난 15일 : "정부에서 회담장으로 확정하면, 우리는 투숙객을 다른 호텔로 이동시켜야 합니다. 재협상 관련 정보를 얻으려 노력 중입니다."]
18일은 중동 3개국 순방 등 중재 외교 행보에 나선 샤리프 파키스탄 총리가 귀국하는 날로, 종전 협상 개최가 가능한 시점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란을 방문해 종전 협상 관련 의견을 조율한 무니르 군 총사령관도 이날 이전에 파키스탄으로 복귀할 전망입니다.
종전 협상을 중재한 파키스탄 핵심 인물들이 중재 일정을 마치고 일제히 복귀하는 겁니다.
이와 관련해 정부 시설 밀집 지역인 레드존의 한 보안 관계자는 다음 주 초 종전 협상이 열릴 수 있다고 KBS 취재진에 밝혔습니다.
한편, 미국과 이란은 첫 종전 협상에서 20명 수용 규모의 회의실에서 직접 대면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당시 이 회의실에서 미국 협상단과 파키스탄 중재자 등이 먼저 만나 의견을 조율했습니다.
곧 파키스탄 측과 이란 측의 회담이 이어진 뒤에 미국과 이란이 역사적인 첫 대면 협상에 나섰다고 당시 사정을 아는 관계자가 전했습니다.
파키스탄 현지 언론은 종전 협상이 열릴 것에 대비해 수도 이슬라마바드 인근에 최고 수준의 경계 태세가 발령됐다고 경찰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이슬라마바드에서 KBS 뉴스 김개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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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개형 기자 (thenew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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