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FC는 마이애미가 간절히 바라는 모습”…손흥민은 받쳐주는 동료 있지만 메시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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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현지에서 LAFC와 인터 마이애미를 비교하는 분석이 나왔다.
LAFC는 15일 오전 10시(한국시간) 멕시코 푸에블라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쿠아우테목에서 열린 2026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8강 2차전에서 크루스 아술과 1-1 무승부를 거뒀다.
LAFC는 챔피언스컵 4강까지 오르며 우승 가능성을 높였고, 리그에서도 4승 1무 1패로 서부 컨퍼런스 3위를 달리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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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미국 현지에서 LAFC와 인터 마이애미를 비교하는 분석이 나왔다.
LAFC는 15일 오전 10시(한국시간) 멕시코 푸에블라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쿠아우테목에서 열린 2026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8강 2차전에서 크루스 아술과 1-1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LAFC는 1, 2차전 합산 점수 4-1로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날 LAFC가 내건 콘셉트는 '수비'였다. 지난 1차전에서 3-0으로 승리하며 격차를 벌렸고, 무엇보다 경기장이 해발고도 약 2,160m 고지대에 위치해 있다는 변수가 있었기 때문. 예상대로 크루스 아술은 초반부터 강하게 밀어붙였고, LAFC는 전반 18분 만에 페널티킥(PK) 선제골을 헌납했다.
실점에도 흔들리지 않았다. 최전방 공격수 손흥민까지 중앙선 아래로 내려서며 경기 종료 직전까지 상대의 공세를 잘 버텨냈다. 결국 후반 추가시간 7분 역습 상황, 손흥민의 드리블 돌파 이후 제이콥 샤필버그가 시도한 슈팅이 상대 손에 맞으며 PK를 얻었다. LAFC는 드니 부앙가의 동점골로 1-1 무승부를 거두며 1, 2차전 합산 점수 4-1로 4강에 진출했다.
개막 이후 LAFC와 마이애미의 양상은 사뭇 다르다. LAFC는 챔피언스컵 4강까지 오르며 우승 가능성을 높였고, 리그에서도 4승 1무 1패로 서부 컨퍼런스 3위를 달리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반면 마이애미는 챔피언스컵 32강에서 충격 탈락했고, 리그에서는 동부 컨퍼런스 3위에 위치해 있지만 최근 하비에르 마스체라노 감독이 갑작스레 사임하며 혼란에 빠져 있다.
미국 ‘골닷컴’은 적나라하게 두 팀의 현실을 비교했다. 매체는 “LAFC의 핵심은 경기 내용의 완성도였다. 1차전은 일방적인 압승이었고, 2차전은 치열한 승부였다. LAFC는 밀릴 때도 있었지만 결코 무너지지 않았다. 잘 조직된 동시에 기회를 놓치지 않는 팀, 어떤 환경에서도 결과를 만들 수 있는 팀의 모습이었다”라고 호평했다.
그러면서 “더 단순하게 말하면, 이는 마이애미가 간절히 바라는 모습이다. 마이애미를 향한 기대와 챔피언스컵 지배 가능성에 시선이 쏠린 사이, LAFC는 조용하지만 훨씬 효율적으로 팀을 완성해왔다. 마이애미가 ‘대형 영입’에 집중했다면, LAFC는 ‘세밀한 보강’을 택했다. 그 결과, 이미 좋은 팀이었던 LAFC는 이제 위대한 팀으로 도약했다”라고 바라봤다.
스타 플레이어 영입에 현혹되지 않은 게 LAFC의 성공 비결이라고 분석했다. 매체는 “LAFC는 이미 손흥민, 드니 부앙가라는 확실한 스타를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진짜 투자는 다양성을 제공하는 조연에 있었다. 라이언 홀링스헤드, 제이콥 샤필버그, 다비드 마르티네스는 모두 수준급 백업 옵션이며, 오르다스는 교체 투입 시 색다른 변화를 줄 수 있는 자원이다. 아론 롱과 스테펜 유스타키오도 모두 부상 복귀할 예정이다”라고 했다.
반면 마이애미를 놓고는 “마이애미가 우승하기 위해서는 메시 주변에서 많이 뛰어줄 자원들이 필요했다. 메시가 역대 최고의 선수라는 점은 의심의 여지가 없지만, 지금의 나이에는 매 경기 왕성한 활동량을 기대하기 어렵다. 그럼에도 마이애미는 스트라이커 헤르만 베르테라메를 영입했다. 선수 개인의 문제라기보다, 팀에 맞지 않는 영입이었다는 펴악다. 게임 체인저를 노렸다면 중원이나 측면을 보강해야 했고, 결과적으로 마이애미에 필요한 건 수비였다”라고 분석했다.

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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