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현장] "지목 당한 것 같아 자존심 많이 상했어" SK 혼쭐 낸 소노 나이트…이유 있었던 PO 맹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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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를 선택했다는 점에 대해 자존심이 많이 상했다. 그래서 더 몰입해서 이번 플레이오프를 준비했다."
나이트는 경기 후 "팀 동료들과 좋은 전략을 짜준 감독님, 코칭스태프에게 승리의 공을 돌리고 싶다. 정규 시즌에는 SK를 상대로 약했지만 플레이오프를 잘 준비해서 좋은 결과를 얻었다"며 "나와 이정현, 켐바오가 많은 주목을 받지만 팀 동료들, 특히 벤치에서 함께한 선수들을 대표해서 이 자리에 있다고 생각한다"고 총평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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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뉴스=고양] 강의택 기자┃
"우리를 선택했다는 점에 대해 자존심이 많이 상했다. 그래서 더 몰입해서 이번 플레이오프를 준비했다."
고양소노 나이트의 맹활약에는 이유가 있었다.
소노는 지난 16일 고양소노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시즌 LG전자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3차전 서울SK와의 경기에서 66-65로 승리했다.
앞서 원정에서 열린 1, 2차전을 모두 잡아 4강 플레이오프 진출까지 1승만 남겨둔 소노는 홈에서 열린 3차전마저 승리했다. 이로써 정규리그 챔피언 창원LG와 4강 플레이오프에서 맞붙게 됐다.
이날 승리의 일등공신은 나이트였다. 34분 가량을 소화하며 팀 최다점인 22득점(야투 성공률 73.3%)을 올렸다. 득점뿐만 아니라 11리바운드, 4어시스트, 1스틸을 기록하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나이트는 경기 후 "팀 동료들과 좋은 전략을 짜준 감독님, 코칭스태프에게 승리의 공을 돌리고 싶다. 정규 시즌에는 SK를 상대로 약했지만 플레이오프를 잘 준비해서 좋은 결과를 얻었다"며 "나와 이정현, 켐바오가 많은 주목을 받지만 팀 동료들, 특히 벤치에서 함께한 선수들을 대표해서 이 자리에 있다고 생각한다"고 총평을 남겼다.
경기 종료 5초를 남기고 64-65로 쫓기며 패배 위기에 몰린 소노를 구한 건 나이트였다. 마지막 공격에서 이정현의 패스를 받아 수비 압박 속에서도 레이업을 성공시켜 역전을 만들었다.

이에 나이트는 "정말 치열한 경기였다. 끝으로 갈수록 어떻게 흘러가는지도 모를 정도로 정신이 없었다"며 "미스매치 기회가 와서 살리려고 노력했다. 내가 득점은 했지만 다른 선수가 슛을 했어도 승리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플레이오프 내내 매치업한 SK '에이스' 워니에 대해서는 존중을 보이면서도 자신의 수비에는 아쉬움을 드러냈다. "워니는 리그에서 이미 증명된 다재다능한 선수다. 비디오 분석을 통해 특성을 파악하는 데 집중했고, 불편하게 만드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그럼에도 워니가 오늘 정말 잘했다. 내 수비에는 만족하지 않는다"고 돌아봤다.
이제 소노는 4강 플레이오프에서 LG와 맞붙는다. 나이트는 "감독님과 코칭스태프가 준비하는 계획대로 잘 준비해야 한다. LG가 불편해하는 부분을 잘 공략해야 하고, 연습과 소통이 필요하다"며 "LG는 마레이뿐 아니라 스쿼드 뎁스가 좋아 약점을 찾기 어렵지만, 정규리그 맞대결 영상을 보며 잘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무엇보다 이날 가장 인상적인 발언은 SK와의 플레이오프를 준비한 동기였다. SK는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패하며 4위로 떨어졌다. KCC를 피하기 위해 소노를 택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나이트는 "우리를 선택했다는 점에 대해 자존심이 많이 상했다"고 불편함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겸손하려고 노력하지만 지목당한 기분이라 정말 자존심이 상했다. 그래서 더 몰입해서 이번 플레이오프를 준비했다"며 "나뿐만 아니라 다른 선수들도 마찬가지였고, 그 덕분에 전승이라는 결과를 거둘 수 있어 자랑스럽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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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N뉴스=강의택 기자 rkddmlxor123@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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