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은성 요청에도 비디오판독 외면… 6연패보다 문제였던 '의지 실종'[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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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양키스의 전설 요기 베라가 남긴 이 명언은 야구라는 종목의 특성을 가장 잘 나타낸다.
아웃카운트 하나에 희비가 엇갈리고 9회말 2사에서도 뒤집기가 가능한 것이 야구의 묘미이기 때문이다.
9회말 마지막 공격, 이미 벤치는 승리에 대한 의지를 잃었다.
한화는 이날 수비 실책과 삼성 선발 후라도의 호투에 막혀 9회까지 1-6으로 끌려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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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뉴욕 양키스의 전설 요기 베라가 남긴 이 명언은 야구라는 종목의 특성을 가장 잘 나타낸다. 아웃카운트 하나에 희비가 엇갈리고 9회말 2사에서도 뒤집기가 가능한 것이 야구의 묘미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16일, 한화 이글스의 벤치는 아니었다. 9회말 마지막 공격, 이미 벤치는 승리에 대한 의지를 잃었다. 선수의 요청에도 비디오판독은 없었다. 그렇게 마지막 기회는 허무하게 사라졌고 팀은 6연패에 빠졌다.

한화는 16일 오후 6시30분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경기에서 1-6으로 패했다.
한화는 이날 수비 실책과 삼성 선발 후라도의 호투에 막혀 9회까지 1-6으로 끌려가고 있었다.그래도 올 시즌 한화의 화력을 생각한다면 9회 5득점은 마냥 불가능한 수치는 아니었다. 그리고 그 기회가 생길뻔했다. 바로 채은성 타석이었다.
채은성은 9회 1사 최지광을 상대로 중견수 방면에 날카로운 타구를 날렸다. 중견수 김지찬이 빠른 발로 타구를 쫓아갔고 땅에 글러브가 닿은 상태로 이를 잡았다. 심판은 아웃을 선언했다. 다만 이후 중계화면에는 김지찬이 원바운드로 공을 잡은 것이 포착됐다.
채은성은 곧바로 비디오판독을 요청했다. 하지만 판독 기회가 남아있음에도 한화 벤치는 요지부동이었다. 김경문 감독은 채은성의 요청을 외면했고 결국 결과는 번복되지 않았다. 그리고 마지막 추격 기회를 사실상 스스로 날린 한화는 그대로 경기를 패했다.

프로선수라면 늘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야 한다. 이들을 통솔하는 감독은 더욱 그렇다. 하지만 이날 김 감독의 선택은 사실상 경기가 끝나기도 전에 백기를 들어 올린 것과 다름없었다.
한화는 이번 삼성과의 3연전에서 프로선수라 말하기 부끄러운 경기력을 보여줬다. 그럼에도 3경기 내내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는 만원 관중이 입장했다. 경기력이 좋지 않았음에도 팬들의 함성은 여전히 컸다.
팬들이 이렇게 응원하는 이유는 명확하다. 승패를 떠나 선수들의 열정적인 플레이와 포기하지 않는 모습을 보고 싶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날 김경문 감독의 선택은 팬들의 응원을 무색하게 만들었다.
한화는 이날 6연패를 당했다. 그러나 이날, 이보다 더 문제였던 것은 바로 벤치의 '의지 실종'이었다.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imtong96@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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