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출 늑대’ 늑구 9일 만에 생포 “오월드 복귀… 체온·맥박 정상”

김관래 기자 2026. 4. 17. 0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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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오월드 사파리에서 탈출해 한동안 행방이 묘연했던 늑대 '늑구'가 9일 만에 생포됐다.

17일 대전시에 따르면 늑구는 이날 밤 12시 44분쯤 대전 중구 안영동 대전남부순환고속도로 안영 나들목(IC) 인근에서 포획됐다.

그러다가 수색팀은 오후 11시 45분쯤 안영IC 인근에서 실제 늑구를 발견해 이날 밤 12시 15분쯤부터 약 30분에 걸쳐 포획 작전을 진행했다.

늑구는 지난 8일 오전 오월드 사파리 철조망 아래 흙을 파고 탈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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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오월드 탈출 이후 한동안 행방이 묘연했던 늑대 '늑구'가 지난 13일 오후 10시 43분쯤 오월드 인근 야산에서 목격된 장면이다. 사진은 목격한 시민이 찍은 영상 캡처. /연합뉴스

대전 오월드 사파리에서 탈출해 한동안 행방이 묘연했던 늑대 ‘늑구’가 9일 만에 생포됐다.

17일 대전시에 따르면 늑구는 이날 밤 12시 44분쯤 대전 중구 안영동 대전남부순환고속도로 안영 나들목(IC) 인근에서 포획됐다. 늑구는 기존에 머물던 오월드로 옮겨졌다.

수색 당국은 전날 오후 5시 30분쯤 대전 중구 침산동 뿌리 공원 인근에서 늑대를 봤다는 제보를 받고 일대를 수색해 왔다. 오후 9시 54분쯤 인근에서 늑구로 추정되는 개체를 발견했으나 오소리로 확인돼 재수색에 돌입했다.

그러다가 수색팀은 오후 11시 45분쯤 안영IC 인근에서 실제 늑구를 발견해 이날 밤 12시 15분쯤부터 약 30분에 걸쳐 포획 작전을 진행했다.

수색팀은 먼저 마취총을 준비한 후 늑구의 위치를 확인하고 접근했다. 이후 수의사 입회하에 마취총을 쏴 늑구를 생포하는 데 성공한 것으로 전해졌다.

수의사 확인 결과 늑구는 현재 마취 상태로 체온과 맥박 등은 모두 정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수색팀 관계자는 “늑구를 안전하게 오월드로 옮긴 상태”라며 “현재까지 건강에는 이상이 없는 상태로 마취가 깰 때까지 상태를 살피고 있다”고 밝혔다.

늑구는 지난 8일 오전 오월드 사파리 철조망 아래 흙을 파고 탈출했다. 이후 몇 차례 포착됐지만 작은 기척에도 재빠르게 반응하는 바람에 포획에 실패한 바 있다. 이후 9일 만인 이날 생포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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