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기반 버스 우회전 사각 해소...천미경 시의원, 안전조례 발의

전상헌 기자 2026. 4. 17. 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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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시의회 천미경(사진) 의원
차량 구조상 오른쪽 사각지대가 넓은 대형 차량에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보행자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제도적 방안이 마련된다.

울산시의회 천미경(사진) 의원은 AI로 노선버스의 우회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보행자 사고를 막을 방안을 담은 '울산시 인공지능 기반 노선여객자동차 우회전 사각지대 해소 및 보행자 안전 지원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17일 밝혔다.

삼성화재 교통안전문화연구소의 발표에 따르면, 대형 차량의 우측 사각지대 거리는 대형 화물차의 경우 8.17m로 승용차의 4.95m 보다 3m 이상이 길다. 이에 어린이의 경우 신체 조건상 운전자 시야에서 더 쉽게 가려져 단순한 주의만으로는 사고를 예방하기 어려운 구조적 위험이 존재한다.

해외 주요 국가에서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보행자·자전거 등을 감지·경고하는 BSIS(Blind Spot Information System) 장치 등을 도입하고 있다.

조례안에는 △인공지능 기반 보행자 감지 장치 설치의 권장·보급 지원 △시범 사업, 교육·홍보 등을 연계할 수 있는 제도적 근거 등을 담았다.

천 의원은 "사람의 생명과 안전은 그 어떤 것과도 바꿀 수 없는 가장 근본적인 가치이기에, 현장에서 실제로 생명을 지키는 안전대책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시의회 차원에서 지속적으로 점검·감독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