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21 보라매 ‘양산 1호기’ 출고 22일 만에 첫 비행 성공…전력화 일정 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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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초음속 전투기 KF-21 보라매 양산 1호기가 출고 22일 만인 지난 15일 첫 비행에 성공하면서 전력화 일정을 앞당길 것으로 기대된다.
16일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공개된 KF-21 양산 1호기는 전날 첫 비행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방산업계는 양산기 첫 비행까지 걸린 시간이 이례적으로 짧다는 점에서 KF-21의 체계 성숙도와 일정 관리 능력을 보여준 것으로 높은 점수를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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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초음속 전투기 KF-21 보라매 양산 1호기가 출고 22일 만인 지난 15일 첫 비행에 성공하면서 전력화 일정을 앞당길 것으로 기대된다.
16일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공개된 KF-21 양산 1호기는 전날 첫 비행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방산업계는 양산기 첫 비행까지 걸린 시간이 이례적으로 짧다는 점에서 KF-21의 체계 성숙도와 일정 관리 능력을 보여준 것으로 높은 점수를 주고 있다.
KAI 관계자는 “양산 1호기 첫 비행은 계획된 절차에 따라 진행됐다”며 “양산과 인도 일정이 안정적으로 이어지고 있어 공군 인도 등 전력화 일정에 좋은 신호”라고 밝혔다.
KAI는 지난 3월 25일 경남 사천 본사에서 KF-21 양산 1호기 출고식을 열었다. 정부는 올해 안에 공군에 인도할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번 첫 비행은 KF-21이 개발 성공 단계를 넘어 실제 양산·인도 체계에서도 속도를 입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KF-21은 2022년 7월 시제 1호기 첫 비행에 성공한 뒤 초음속 비행, 다중위상배열(AESA) 레이더 시험, 무장 분리 등 주요 시험을 성공적으로 착착 진행해오고 있다. 올해 양산 단계에 진입한 뒤 양산 1호기까지 빠르게 첫 비행에 성공함에 따라 순조로운 시제기 시험 성과가 양산단계 생산 체계로 자연스럽게 이어진다는 평가다.
KF-21 사업은 2026~2028년 초도 물량 40대를 전력화하고, 이후 추가 물량을 더해 2032년까지 총 120대를 배치하는 방향으로 추진돼 왔다. 양산 1호기가 첫 비행을 무리 없이 소화하면 수락시험과 후속 평가 일정에도 속도를 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기대된다.
해외 잠재 고객을 상대로 한 수출 마케팅에서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 최근 공동개발 파트너인 인도네시아와의 협력 복원 과정에서 처음으로 16대 도입 가능성이 거론된다. 한국과 인도네시아는 지난 2월 KF-21 공동개발 사업의 6000억원 규모 가치이전 방안에 실무 합의한 상태로, 시제기 1대와 기술이전, 개발자료 제공 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진다.
KF-21은 통상 4.5세대 전투기로 분류되지만 앞으로 블록 2 개발과 무장·센서 통합 확장 여부에 따라 경쟁력을 키워 5세대 전투기로 진화할 것이란 기대감도 키우고 있다.
정충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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