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휴전 논의 와중… 레바논 남부 맹폭 민간인 희생 [美·이란 불안한 휴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스라엘과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가 일주일간 휴전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15일(현지시간) 이스라엘과 이란의 지원을 받는 헤즈볼라 간 휴전이 이르면 이번 주 내 발효될 수 있다고 레바논 당국자들을 인용해 전했다.
강경한 태도를 유지하던 이스라엘이 레바논 정부·헤즈볼라와 휴전 협상에 나서는 것은 미국의 압박 때문으로 풀이된다.
다만, '직접 협상'에 앞서 예정됐던 이스라엘과 레바논 정상간 전화를 통한 접촉이 무산돼 휴전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르면 주말부터 일주일 휴전안
헤즈볼라도 반대 입장 바꿔 “동의”
이 “헤즈볼라 거점 곧 함락” 강경
레바논 정상, 네타냐후와 대화 거부
“직접 협상에 앞서 휴전 선행돼야”
美·이란 종전협상도 악영향 우려
이스라엘과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가 일주일간 휴전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휴전이 성사될 경우 다음 주 휴전 만료 시한을 앞둔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에 촉진제가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지만 예정됐던 양국간 정상 접촉이 무산되며 향후 전망이 불투명해졌다.

강경한 태도를 유지하던 이스라엘이 레바논 정부·헤즈볼라와 휴전 협상에 나서는 것은 미국의 압박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란은 이스라엘의 레바논 남부 공격 중단을 협상 조건의 하나로 내걸고 있다. 핵 프로그램, 호르무즈해협 통제권 등을 둘러싸고 양측이 첨예하게 대립하는 가운데, 미국이 이란의 양보를 얻기 위해서는 이스라엘의 휴전 협조가 필수적이다. 휴전이 성사될 경우 이는 단순한 국지적 충돌 완화를 넘어 미국·이란 간 협상에도 영향을 미치는 연쇄 효과가 기대된다.
다만, ‘직접 협상’에 앞서 예정됐던 이스라엘과 레바논 정상간 전화를 통한 접촉이 무산돼 휴전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5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조셉 아운 레바논 대통령이 접촉한다는 사실을 알리며 “이스라엘과 레바논 사이 약간 숨통이 트일 공간을 마련해주려는 것”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해당 통화는 양국 정상 외에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도 참여하는 3자 접촉 형식이 될 예정이었지만 아운 레바논 대통령이 16일 성명을 통해 루비오 장관과 통화 사실만 언급하고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접촉 사실은 언급하지 않으며 접촉이 무산됐다는 추측이 확산됐다.

이스라엘이 당장 휴전하는 대신 레바논 남부 핵심 거점인 빈트 즈베일을 장악한 이후에야 레바논과 휴전을 맺을 것이라는 전망이 이미 제기된 바 있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헤즈볼라에 대한 공격을 이어가면서 레바논 남부 헤즈볼라 요충지인 빈트 즈베일을 곧 함락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김희원 기자 azahoit@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100억 쓰던 ‘신상녀’ 300원에 ‘덜덜’…서인영 “명품백 대신 가계부 쓴다”
- “통장 깔까?” 1300억 건물주 장근석의 서늘한 응수…암 투병 후 악플러 ‘참교육’한 사연
- “깨끗해지려고 썼는데”…물티슈, 항문 더 망가뜨리는 이유 있었다
- "故 전유성, 지금까지 '잘 놀았다'고"…최일순, 유작 작업 중 그리움 드러내
- “밤에 2번 깨면 다르다”…피곤인 줄 알았는데 ‘야간뇨 신호’였다
- "계좌 불러라" 폐업날 걸려온 전화...양치승 울린 박하나의 '묻지마 송금'
- "한석규 선배의 그 한마디가…" 안효섭, 대세 배우가 허영심을 경계하는 진짜 이유
- 54년 ‘솔로 침묵’ 깬 ‘무적’ 심권호…간암 극복 끝에 털어놓은 뭉클한 꿈
- “걱정 마요”…박보검·송중기·김혜수, 촬영장에서 드러난 진짜 인성
- 교통사고 3번, 부서진 커리어…조용원이 선택한 가장 완벽한 ‘퇴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