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5연속 위닝! 염경엽 감독 “문성주가 흐름 가져왔다”

신원철 기자 2026. 4. 16.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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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는 1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경기에서 7-4 역전승을 거뒀다.

직전 2경기에서 모두 점수를 줬던 우강훈은 7회를 무실점으로 막았다.

염경엽 감독은 "문성주가 2안타 2타점으로 타선을 이끌었다. 연승이 끊긴 후 다음 경기가 매우 중요한데, 연패를 당하지 않고 다시 승리의 흐름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준 선수들을 칭찬하고 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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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염경엽 감독 ⓒ곽혜미 기자
▲ 문성주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LG 트윈스는 1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경기에서 7-4 역전승을 거뒀다. 11승 5패로 승률을 0.688까지 끌어올리며 KT 위즈와 공동 2위를 지켰다. 선두 삼성 라이온즈와는 0.5경기 차에서 17일부터 19일까지 대구에서 원정 3연전을 치른다.

한 이닝 3점 이상 대량 득점은 없었다. 대신 8번의 공격 가운데 5차례를 살렸다. 꾸준히 점수를 짜내면서 열세를 극복하고 한때 4점 차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LG는 4월 이후 다섯 차례 시리즈에서 전부 우세를 이어갔다. KIA 타이거즈, 키움 히어로즈, NC 다이노스, SSG 랜더스에 이어 롯데를 상대로 5연속 위닝 시리즈를 완성했다.

선발 요니 치리노스가 여전히 흔들리면서도 최소 실점으로 버텼다. 치리노스는 1회에만 2루타 2개를 맞고 먼저 실점했지만 2회부터 5회까지 4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투구 수 102개 역투였다. 위기마다 삼진을 잡은 덕분이다. 치리노스는 이날 모두 7개의 탈삼진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5개가 주자 있는 상황, 4개는 득점권 상황에서 나왔다.

직전 2경기에서 모두 점수를 줬던 우강훈은 7회를 무실점으로 막았다. 1사 후 두 타자 연속 탈삼진으로 위력을 발휘했다. 모두 오른손타자 상대 몸쪽 커브가 스트라이크 판정을 받았다.

▲ 우강훈 ⓒLG 트윈스

타선에서는 2번타자로 나온 문성주가 결승타를 기록했다. 2-1로 앞선 5회 2사 후 2루타로 1점 달아나는 기회를 만들었고, 동점이 된 6회에는 다시 리드를 가져오는 2타점 적시타를 날렸다. 이 2타점이 LG의 승리로 이어졌다.

주루에서는 KBO리그 최초 기록을 썼다. 7회에만 도루 3개가 나오면서 KBO리그 최초 팀 5200도루 고지를 밟았다. 오지환과 최원영, 신민재가 기록을 합작했다. 오지환은 자신의 통산 2000번째 경기에서 기습번트 내야안타와 2루 도루, 그리고 내야 전진수비를 뚫는 홈 쇄도로 건재를 알렸다.

경기 후 염경엽 감독은 "선발 치리노스가 야수들의 실책으로 투구수가 다소 많았지만 좋은 위기 관리 능력을 보여주며 선발로서 자기 몫을 잘했다"며 "장현식이 동점 홈런을 허용했지만 중간투수들이 자기 역할을 잘해주었고 유영찬이 깔끔하게 마무리하며 승리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서 "동점을 허용하며 흐름이 넘어가는 경기였다. 문성주가 중요한 상황에서 2타점 적시타로 경기의 흐름을 다시 우리 쪽으로 가져올 수 있었고 추가 득점이 절실한 상황에서 오지환이 좋은 스타트로 득점을 만들어냈다"고 말했다.

염경엽 감독은 "문성주가 2안타 2타점으로 타선을 이끌었다. 연승이 끊긴 후 다음 경기가 매우 중요한데, 연패를 당하지 않고 다시 승리의 흐름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준 선수들을 칭찬하고 싶다"고 전했다.

또 "평일임에도 3일 연속 매진으로 잠실야구장을 가득 채워 주시며 힘을 실어주신 팬들 덕분에 위닝 시리즈를 할 수 있었다.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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