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 막고 흐름 탄 이상엽·전가람…프로미 개막전부터 선두 경쟁

조영채 기자 2026. 4. 16.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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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채 기자┃2026시즌 KPGA 투어 개막전인 '제21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에서 이상엽과 전가람이 나란히 공동 선두에 오르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16일 강원도 라비에벨 골프앤리조트 올드코스(파72/7,254야드)에서 '제21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이 막을 올렸다.

이상엽(32)과 전가람(31·LS)은 1라운드에서 각각 5언더파 67타를 기록하며 리더보드 최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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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엽 안정적 코스 공략, 전가람은 컨디션 난조 속 선전
나란히 5언더파 67타…최찬·최승빈 포함 4명 선두 그룹 형성
이상엽(32) /사진=KPGA

[STN뉴스] 조영채 기자┃2026시즌 KPGA 투어 개막전인 '제21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에서 이상엽과 전가람이 나란히 공동 선두에 오르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16일 강원도 라비에벨 골프앤리조트 올드코스(파72/7,254야드)에서 '제21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이 막을 올렸다.

이상엽(32)과 전가람(31·LS)은 1라운드에서 각각 5언더파 67타를 기록하며 리더보드 최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여기에 최찬(29·(주)대원플러스그룹), 최승빈(25·CJ)까지 포함해 4명이 공동 선두 그룹을 형성했다.

이상엽은 안정적인 코스 매니지먼트를 앞세워 경기를 풀었다. 그는 "그린 스피드가 빠른 만큼 오르막 퍼트를 남기는 전략을 세웠고, 원하는 위치에 공을 잘 떨어뜨리면서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특히 16번 홀 벙커 위기 상황에서 장거리 퍼트를 성공시키며 흐름을 지켜낸 것이 컸다. 그는 "더블보기를 하면 무너질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보기로 막은 뒤 좋은 흐름을 탔다"고 돌아봤다.

지난해 군 복귀 이후 부진을 겪었던 이상엽은 이번 대회를 반등의 계기로 삼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KPGA 투어 QT를 통해 다시 시드를 확보하면서 선수 생활에 대한 고민이 많았다"며 "기술을 바꾸기보다는 강점을 살리는 데 집중했고, 코스 매니지먼트가 한층 단단해졌다"고 밝혔다. 이어 "남은 라운드에서도 안전하게 공략하면서 기회를 살리고, 위기에서는 보기 이상을 막는 플레이를 하겠다"고 덧붙였다.

전가람(31·LS) /사진=KPGA

전가람 역시 완벽한 컨디션이 아님에도 공동 선두에 오르며 저력을 보였다. 그는 "편도염으로 컨디션이 좋지 않았는데 개막전에서 좋은 성적을 내 다행"이라며 "지난 2월 태어난 아들 덕분에 책임감이 생겼고,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경기에 임하고 있다"고 전했다.

2018년 이 대회 우승자인 전가람은 코스와의 좋은 기억을 이어가고 있다. 그는 "다시 우승하고 싶은 대회"라며 "아이언 거리가 늘어난 만큼 이를 억지로 줄이기보다 상황에 맞춰 활용하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 시즌 목표에 대해서는 "아직 한 시즌 다승을 해본 적이 없다"며 "올해는 반드시 다승에 도전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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