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전드 김두현 아들' 김건우부터 '든든한 수문장' 박민규까지...성남FC U-15, 국가대표 배출

김아인 기자 2026. 4. 16.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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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FC U-15 유스팀이 대한민국 축구의 미래를 짊어질 유망주 두 명을 국가대표팀에 배출하며 구단 육성 시스템의 저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성남FC는 16일 U-15 소속 미드필더 김건우와 골키퍼 박민규가 오는 20일 코리아풋볼파크에서 진행되는 '남자 U-15 대표팀 1차 국내 훈련' 명단에 최종 발탁됐다고 밝혔다.

한편, 성남FC는 이번 대표팀 선발을 계기로 구단 유스 시스템의 육성 경쟁력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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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성남FC

[포포투=김아인]

성남FC U-15 유스팀이 대한민국 축구의 미래를 짊어질 유망주 두 명을 국가대표팀에 배출하며 구단 육성 시스템의 저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성남FC는 16일 U-15 소속 미드필더 김건우와 골키퍼 박민규가 오는 20일 코리아풋볼파크에서 진행되는 '남자 U-15 대표팀 1차 국내 훈련' 명단에 최종 발탁됐다고 밝혔다. 이번 소집은 연령별 대표팀의 전력을 점검하고 차세대 국가대표 자원을 육성하기 위한 핵심 과정이다.

이번 선발에서 가장 큰 관심을 끄는 선수는 단연 김건우다. 김건우는 성남FC와 한국 축구의 전설인 김두현 전 감독의 장남이다. '중원의 마술사'라 불리며 2006 독일 월드컵, K리그 MVP, 프리미어리그 무대 등을 누볐던 아버지의 피를 이어받은 김건우가 연령별 대표팀에 승선하며, 장차 '부자 국가대표' 탄생에 대한 축구 팬들의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성남 U-15의 골문을 책임지고 있는 박민규 역시 팀의 보배다. 큰 키와 탄탄한 체격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수비 조율 능력을 갖춘 박민규는 조동희 감독이 꼽는 '팀의 에너지원'이다.

조동희 성남 U-15 감독은 두 선수를 향한 깊은 신뢰를 드러냈다. 조 감독은 박민규에 대해 "우수한 신체조건과 함께 팀 전체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미치는 선수"라고 호평했으며, 김건우를 두고는 "주장으로서 팀을 이끄는 리더십과 뛰어난 기술, 성실함을 모두 갖춘 모범적인 제자"라고 치켜세웠다.

태극마크를 달게 된 두 선수의 각오 또한 남다르다. 박민규는 "영광스러운 기회인 만큼 결과로 증명해 보이고 싶다. 팀이 믿고 맡길 수 있는 안정적인 골키퍼로 성장해, 훗날 성인 국가대표까지 오르는 것이 최종 목표"라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전설의 아들'이라는 타이틀을 가진 김건우는 아버지 김두현의 가르침을 언급하며 성숙한 모습을 보였다. 김건우는 "아버지는 항상 '기분이 태도가 되지 마라'며 기본기를 강조하신다"라며, "아버지라는 벽이 아직 높지만, 부단히 노력해 아버지보다 더 큰 선수가 되어 해외 무대에서도 대한민국을 빛내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성남FC는 이번 대표팀 선발을 계기로 구단 유스 시스템의 육성 경쟁력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구단 관계자는 "앞으로도 체계적인 시스템을 통해 한국 축구를 이끌어갈 우수 인재들을 꾸준히 배출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사진=성남FC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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