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휴전 연장 요청 안해…2차 종전 협상도 파키스탄”
[앵커]
세계의 관심 속에 미국과 이란의 물밑 협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미국은 휴전 연장을 요청한 적이 없고, 생산적 대화가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백악관 설명대로라면, 2차 대면 협상은 휴전이 끝나기 전 파키스탄에서 열릴 가능성이 큽니다.
첫 소식, 워싱턴 김성수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국과 이란의 2주 휴전은 미국 현지 시간 오는 21일 만료됩니다.
백악관은 휴전을 연장하자는 제안이 없었다 선을 그었습니다.
[캐롤라인 레빗/백악관 대변인 : "오늘 아침 우리가 휴전 연장을 공식 요청했다는 잘못된 보도를 몇 건 봤습니다. 현재로선 사실이 아닙니다."]
협상에 매우 전념하고 있고, 생산적 대화가 진행 중이라고 했습니다.
백악관은 대면 협상 가능성에 대해선 확정된 게 없다면서도 첫 협상이 열린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를 2차 협상 장소로 꼽았습니다.
미국 현지 언론은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협상에 진전이 있고, 휴전 만료 전 합의하려 노력 중이라 전했습니다.
휴전 만료 기간을 감안하면 오는 19일이나 20일쯤 협상이 열릴 가능성이 있습니다.
백악관은 이란의 핵 포기와 호르무즈 해협 개방 등은 양보 못한단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캐롤라인 레빗/백악관 대변인 : "이란은 명백히 대통령의 요구 사항을 수용하는 게 가장 이득입니다. 제 생각에 대통령은 이번 협상 레드라인을 매우 명확히 제시했습니다."]
대화 불씨는 키우면서도 한쪽으론 군사 압박도 이어갔습니다.
링컨, 포드호에 이어 조지 H.W. 부시호가 휴전 마지막 날쯤 중동 해역에 도착할 예정인 걸로 전해졌습니다.
상륙준비단 4천여 명도 이달 말 투입될 수 있습니다.
강온 전략을 이어가는 트럼프 대통령이 대화 결렬 시 제한적 타격을 선택할 수 있단 관측도 나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성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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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수 기자 (sso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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