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한번 장원영 돼보자' 美·日서 난리…580억 잭팟 터졌다

류은혁 2026. 4. 16.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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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본격적으로 외연 확장에 나설 계획입니다." 임덕만 피피비스튜디오스 대표(사진)는 16일 한국경제신문과 만나 "국내 콘택트렌즈 시장뿐 아니라 일본과 미국 시장에서도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2011년 홍재범 대표가 설립한 피피비스튜디오스는 여성 패션브랜드를 운영하다가 컬러렌즈로 사업을 다각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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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덕만 피피비 대표 인터뷰
'장원영 컬러 렌즈' 피피비
"글로벌 확장 가속"
작년 매출 588억…흑자 전환
"매출 급증한 日·美 공략 강화"
사진=하파크라스틴 홈페이지

“올해는 본격적으로 외연 확장에 나설 계획입니다.” 임덕만 피피비스튜디오스 대표(사진)는 16일 한국경제신문과 만나 “국내 콘택트렌즈 시장뿐 아니라 일본과 미국 시장에서도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피피비스튜디오스는 ‘장원영 렌즈’로 불리는 렌즈 브랜드 ‘하파크리스틴’의 운영사다. 글로벌 아이돌 장원영을 모델로 기용해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컬러렌즈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588억원으로 전년 대비 20.3% 늘었다. 이 기간 영업손익도 흑자로 돌아섰다. 54억원가량의 영업이익을 냈다. 지난해 일본 매출은 전년보다 45% 늘어난 164억원이다. 같은 기간 미국 매출도 81% 급증한 74억원을 기록했다.

임 대표는 “여전히 국내 매출 비중이 높지만, 미국과 일본에서 성장세가 가파르다”며 “올해 국내 제휴처를 본격적으로 늘리고, 미국과 일본 등 해외 매장도 꾸준히 열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1년 홍재범 대표가 설립한 피피비스튜디오스는 여성 패션브랜드를 운영하다가 컬러렌즈로 사업을 다각화했다. 2022년 사모펀드(PEF) LB인베스트먼트로 주인이 바뀐 이후 패션업은 축소하고 컬러렌즈 사업에 집중했다. LB인베스트먼트는 피피비스튜디오스 경영권 지분을 400억원에 인수했다가 1년 만에 비전에쿼티파트너스 등에 약 600억원에 매각했다.

최근 고성장세가 이어지자 피피비스튜디오스 인수를 타진하는 PEF가 또다시 등장했다. 임 대표는 “일부 PEF 운용사 등이 관심을 보이는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아직 구체화한 것은 없다”고 말했다.

콘택트렌즈 판매를 둘러싼 오프라인 상점과의 법적 분쟁은 일단락됐다는 게 임 대표의 설명이다. 앞서 스타비젼과 대한안경사협회는 피피비스튜디오스의 온라인 판매 자회사인 윙크컴퍼니의 콘택트렌즈 온라인 예약 서비스가 의료기사법(콘택트렌즈 온라인 판매 금지 등)을 위반했다며 고발했다. 이 사건은 서울중앙지검과 서울고검에 의해 불기소 처분받았다. 항고도 기각됐다.

류은혁 기자 ehry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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