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24.3% “인천 하면 공항”

박예진 기자 2026. 4. 16.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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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硏 '도시 브랜드' 설문 결과…로컬리티 부각 제언
▲ 인천시가 지난해 9월 전 국민 306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제작한 '인천 연상 이미지'. /출처=인천시

한국인은 인천 하면 '인천국제공항'을 가장 많이 떠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연구원은 16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인천 도시 브랜드 구성·관리 체계 고도화 방안' 연구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인천시는 연구진 의뢰로 지난해 9월12일부터 같은 달 26일까지 인천시민 등 전 국민 3062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인천과 연상돼 떠오르는 이미지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인천국제공항(24.3%)이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고 월미도(11.3%)와 송도국제도시(8.9%), 바다(8.6%), 차이나타운(6.4%) 등이 그 뒤를 이었다.

항구도시(2.7%)와 개항장(2.2%), 인천상륙작전(2%), 인천항(2%), 인천대교(1.6%), 축제(1.6%), 펜타포트(1.6%), 영종도(1.3%), 소래포구(1.5%), 섬(1.3%)도 인천 연상 이미지로 꼽혔다.

인천을 범죄 도시로 비하하는 마계 인천과 인천을 연고로 한 프로야구 SSG 랜더스는 각각 0.7%와 0.5%에 그쳤다.

연구진은 이를 토대로 인천이 국제도시·공항도시이자 해양·섬 관광도시 이미지가 일정 부분 형성된 것으로 분석했다.

아울러 최근 10년간 시가 내세운 도시 브랜드 '올 웨이즈 인천(All Ways Incheon)'에 대해서는 인지도 66.2%, 만족도 73.8%, 효과성 74.6% 등 전반적으로 긍정적 평가가 나왔다.

연구진은 또 인천 관련 검색어·연관어를 활용한 워드 클라우드 분석과 시의 2023~2024년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글로벌·해양 이미지와 함께 매연과 노후화 등 부정적 이미지도 동시에 언급되고 있음을 확인했다.

이에 ▲포괄적 도시 브랜드 개념 적용 ▲인천 고유 로컬리티 반영 ▲정책·사업 체계화 등을 중심으로 한 도시 브랜드 전략 전환을 제시했다.

황희정 연구위원은 "포괄적·다차원적 도시 브랜드 전략으로 전환할 경우 국제도시·해양도시 이미지를 유지하면서도 인천만의 로컬리티와 생활·문화 자산을 함께 부각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박예진 기자 yejin0613@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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