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대표팀 안 가요' 에이스 쿠보 대반전...'태업 논란' 벗고 재활 택했다, 3월 A매치 거부한 진짜 이유

김아인 기자 2026. 4. 16.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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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소시에다드의 에이스 쿠보 타케후사가 부상 복귀를 앞두고 국가대표팀 차출을 고사한 이유가 밝혀졌다.

일본 '사커 다이제스트'는 16일(이하 한국시간) "펠레그리니 마타라초 감독은 쿠보가 스코틀랜드전과 잉글랜드전이 열리는 영국으로 가서 일본 대표팀의 메디컬 체크를 받는 것을 허가했으나, 그는 이를 거절하고 훈련장에서 결승전을 위한 컨디션 조절에 몰두하는 길을 택했다"고 보도했다.

사실 쿠보에겐 지난 3월 A매치 기간 대표팀에 복귀할 기회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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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김아인]

레알 소시에다드의 에이스 쿠보 타케후사가 부상 복귀를 앞두고 국가대표팀 차출을 고사한 이유가 밝혀졌다. 소속팀을 위해 훈련에 전념한 속사정이 밝혀지며 팬들을 감동시켰다.

일본 '사커 다이제스트'는 16일(이하 한국시간) “펠레그리니 마타라초 감독은 쿠보가 스코틀랜드전과 잉글랜드전이 열리는 영국으로 가서 일본 대표팀의 메디컬 체크를 받는 것을 허가했으나, 그는 이를 거절하고 훈련장에서 결승전을 위한 컨디션 조절에 몰두하는 길을 택했다”고 보도했다.

쿠보는 지난 11일 데포르티보 알라베스와의 라리가 31라운드에서 부상 복귀전을 치렀다. 후반 9분 교체 투입되면서 무려 83일이라는 긴 공백기를 끝냈다. 복귀 4분 만에 날카로운 패스로 기회를 만들었고, 후반 15분에는 감각적인 헤더 패스로 팀의 역전골을 이끌어내며 여전한 기량을 선보였다.

사진=게티이미지

사실 쿠보에겐 지난 3월 A매치 기간 대표팀에 복귀할 기회가 있었다. 마타라초 감독 역시 영국에서 열린 스코틀랜드·잉글랜드전과 함께 일본 대표팀의 메디컬 체크를 받는 것을 허가했다. 하지만 쿠보는 이 제안을 정중히 거절했다.

쿠보는 일본으로 떠나는 대신 훈련장에 남아 컨디션 회복에만 전념하는 길을 택했다. 소속팀 레알 소시에다드가 19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코파 델 레이 결승전을 앞두고 있었기 때문이다. 중요한 일전을 앞두고 최상의 상태를 만들기 위한 뼈를 깎는 선택이었다.

A매치 기간 이후에도 예정보다 이르게 그라운드에 돌아올 수 있었다. 매체는 “지난 라운드 레반테전에서 선발 출전을 계획하기도 했으나, 조정은 예상보다 난항을 겪었다. 마타라초 감독이 신중을 기해 복귀를 일주일 늦춘 결과, 이번 알라베스전도 벤치에서 시작하게 되었다. 아틀레티코전 결승전도 선발 출전은 어려워 보인다”고 설명했다.

쿠보가 소속팀에 좀 더 집중한 이유는 지난해 불거진 태업 논란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올 시즌 초반부터 잦은 부상으로 고생했던 그는 소속팀 경기를 결장하다가 대표팀에 합류했다는 이유로 소시에다드 팬들에게 비판 여론을 받았다. 당시 쿠보는 무리한 주사 투혼으로 인해 제대로 된 훈련을 소화하지 못하고 “50%의 힘밖에 낼 수 없었다”고 해명하기도 했다.

사진=게티이미지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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