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부검 결과 "머리 크게 다쳐 사망‥장 출혈 흔적도"
[뉴스데스크]
◀ 앵커 ▶
경기도 양주에서 아동 학대 의심 사건으로 숨진 세 살 아이의 사망 원인은 머리 손상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아이의 장에서는 오래전 발생한 것으로 보이는 출혈도 확인됐는데, 학대 관련성이 의심됩니다.
도윤선 기자의 단독보도입니다.
◀ 리포트 ▶
만 세 살 아이는 머리를 크게 다쳐 숨진 것으로 보인다는 게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경찰에 전한 1차 소견입니다.
하지만 국과수는 학대 행위로 머리를 다친 것인지 부검만으로는 확인하기 어렵다고 봤습니다.
아이 장에서는 출혈 흔적도 나왔습니다.
오래전에 생긴 것이어서 사망 원인일 가능성은 낮지만 경찰은 학대 관련성을 수사하고 있습니다.
수상한 정황은 속속 드러나고 있습니다.
구속된 친부의 휴대전화를 포렌식 한 결과, "폰으로 머리 세게 때리는 게 어디 있냐", "오빠가 맞아도 아파할 거다"라며 친모가 보낸 메시지가 나왔습니다.
메시지 발송 시점은 지난해 12월 첫 아동 학대 의심 신고와 지난 9일 "아이가 의식을 잃었다"는 119 신고 사이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친부는 과거 가정폭력으로 신고됐던 것으로도 파악됐습니다.
2024년 12월과 지난해 4월 두 차례에 걸쳐 친모가 신고했는데, 당시 출동한 경찰은 친모가 처벌을 원하지 않다는 이유로 사건을 끝냈습니다.
경찰의 사후 조치를 두고도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경찰은 숨진 아이의 형제들을 친부모로부터 분리 조치하는 방안에 대해 검토해 달라는 공문을 그제 양주시청에 보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지난 10일 새벽 긴급체포했던 친모를 풀어준 뒤 나흘이 지나서야 뒤늦게 분리를 요청한 겁니다.
형제들은 현재 조부모와 함께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안의 중대성을 감안해 전담 수사팀을 꾸렸다고 밝힌 경찰은 친부에게 아동학대치사 혐의를 적용할지 검토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도윤선입니다.
영상편집: 노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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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편집: 노현영
도윤선 기자(donews@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6/nwdesk/article/6815824_3700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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