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어송라이터 1000°(천도), 다크팝 서사 연다···신곡 ‘FIX IT’ 발매

손봉석 기자 2026. 4. 16. 20:01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주)피크엠 엔터테인먼트 제공

싱어송라이터 1000°(천도)가 신곡 ‘FIX IT’을 통해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1000°(천도)는 16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신곡 ‘FIX IT(픽스 잇)’을 발매했다.

‘FIX IT’은 천도 특유의 다크무드와 감정의 밀도를 극대화한 다크팝(Dark Pop) 장르의 곡이다. 미니멀한 사운드 위에 차갑게 가라앉은 정서와 절제된 긴장감을 더해, 아티스트가 지향하는 음악적 색을 선명하게 드러낸다.

후렴구에 반복되는 “Fix it, fix it, ’cause I’m toxic”이라는 가사는 관계를 무너뜨리는 원인을 자기 자신에게서 찾는 내면의 순간을 직설적으로 풀어낸다. 불안과 집착, 자기 인식이 교차하는 감정을 서늘하게 담아내며, 사랑과 파괴가 공존하는 복합적인 심리를 입체적으로 그려냈다.

(주)피크엠 엔터테인먼트 제공

‘FIX IT’은 저음의 베이스와 절제된 리듬, 1000°(천도) 특유의 허스키한 보컬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불필요한 사운드를 과감히 덜어내고 보컬의 질감과 호흡에 집중한 구조로, 기존 K-팝의 화려한 사운드 문법과는 차별화된 몰입감을 완성했다. 특히 숨소리와 미세한 감정 변화까지 음악의 일부로 설계해 보다 직접적인 감정 전달을 이끈다.

또 1000°(천도)는 이번 곡에서 작사, 작곡, 편곡 전 과정에 참여했고, 콘셉트와 스타일링까지 직접 지휘하며 보컬리스트를 넘어 프로듀서로서의 역량을 입증했다. 아티스트명 ‘1000°(천도)’가 의미하는 ‘녹이고 다시 만드는 온도’처럼, 감정과 음악적 구조를 해체하고 재구성한 결과물이라는 점에서도 의미를 더한다.

비주얼 콘셉트 역시 곡의 정체성과 맞닿아 있다. 고딕 스타일의 고스룩(Goth Look)을 기반으로 의상과 메이크업을 통일해 다크팝 무드를 시각적으로도 구현했으며, 사운드와 비주얼을 하나의 결로 설계하며 콘셉트와 스타일을 스스로 구축하는 아티스트이자 프로듀서로서의 면모를 드러냈다.

1000°(천도)는 “제가 좋아하는 다크팝이라는 장르를 저만의 방식으로 들려주고 싶었다”며 “‘FIX IT’을 시작으로 천도만의 다크무드와 감정을 더욱 선명하게 보여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FIX IT’은 1000°(천도)가 앞으로 전개해 나갈 음악적 방향성을 보여주는 출발점이다. 이번 곡을 기점으로 ‘천도 장르’라는 새로운 서사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1000°(천도)는 16일 신곡 ‘FIX IT’을 발매하고, 같은 날 방송되는 Mnet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음악 방송 활동에 돌입했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