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호크 제때 납품 못해"‥이란 전쟁에 쏟아부어 재고 부족?

신지영 2026. 4. 16.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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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 앵커 ▶

미국이 압박을 계속 강화하면서도 협상 타결이 임박한 것 같다고 알리는 데는 이유가 있겠죠.

이란이 압박에 못 버틸 거라 예상해서 그렇단 분석도 있지만, 그게 아니라 미국의 무기 재고 부족이 영향을 주고 있는 거란 관측도 나옵니다.

당장 일본에서도, 미국으로부터 구매한 순항미사일 토마호크의 납품지연 가능성도 제기되는데요.

도쿄 신지영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일본 방위성은 지난 2024년 1월 순항미사일 토마호크를 구매하기로 미국 정부와 계약했습니다.

계약액은 약 2,540억 엔, 최대 400발을 2028년 3월까지 받기로 했습니다.

지난달 말엔 토마호크 탑재가 가능하도록 이지스 호위함 '초카이'를 개조했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고이즈미 신지로/일본 방위대신 (지난달 27일, 기자회견)] "'초카이'는 앞으로 올해 여름까지 미국에서 실사격 시험 등을 실시한 후, 9월경에 귀국할 예정입니다."

그런데 이같은 계획에 차질이 생긴 것으로 보입니다.

아사히신문은 복수의 방위성 관계자를 인용해 "3월 중순 전화협의에서 헤그세스 미국 국방장관이 고이즈미 방위상에게 미사일 납입이 늦어질 가능성을 전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고이즈미 방위상은 이에 이해를 표하면서도 확실히 대응해달라는 취지를 밝혔다는 겁니다.

방위성 관계자는 아사히에 "발사시험에 필요한 분량은 우선 공급될 전망이지만 그 외엔 얼마나 늦어질지도 모르는 상황"이라고 전했습니다.

전쟁 시작 전 미국은 약 4천 발의 토마호크 재고가 있었지만 개전 한 달 만에 850발 이상을 사용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러시아 국영 매체 스푸트니크와 블룸버그 통신도 미사일 납품 지연 가능성을 제기한 바 있지만, 일본 정부는 "기밀"이라며 답변을 회피했습니다.

[기하라 미노루/일본 관방장관(지난 6일, 기자회견)] "미국과의 개별적이고 구체적인 협의 내용은 답변 드리기 어렵고‥"

우크라이나전과 가자전쟁으로 이미 빨간 불이 켜진 미국의 무기 재고 문제가 이란 전쟁으로 한층 더 심각해진 것으로 보입니다.

도쿄에서 MBC뉴스 신지영입니다.

영상취재: 이장식, 김진호(도쿄) / 영상편집: 박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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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이장식, 김진호(도쿄) / 영상편집: 박초은

신지영 기자(shinji@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6/nwdesk/article/6815811_3700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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