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감 선거 단일화 교착...진보는 도성훈 변수, 보수는 여론조사 갈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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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6월 인천시교육감 선거를 앞두고 진보·보수 진영 모두 단일화 과정에서 교착 상태에 빠졌다.
16일 중부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진보 진영은 지난 9일 인천교육희망네트워크와 인천평화복지연대 등 지역 시민사회단체 30여 곳이 참여한 '2026 인천민주진보교육감 추진위원회(추진위)'를 출범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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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6월 인천시교육감 선거를 앞두고 진보·보수 진영 모두 단일화 과정에서 교착 상태에 빠졌다.
16일 중부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진보 진영은 지난 9일 인천교육희망네트워크와 인천평화복지연대 등 지역 시민사회단체 30여 곳이 참여한 '2026 인천민주진보교육감 추진위원회(추진위)'를 출범시켰다.
추진위는 17일까지 후보 등록을 받은 뒤 약 한 달간 세 차례 토론회와 시민선거인단 모집을 거쳐 다음 달 10일 단일 후보를 선출할 계획이다.
그러나 현재까지 고보선·심준희 예비후보와 1차 단일화를 이룬 임병구 예비후보 외에 추가 후보 등록은 없는 상황이다. 후보 등록 마감은 17일 오후 6시다.
진보 진영 단일화의 최대 변수는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의 참여 여부다. 추진위는 출범 이후 도 교육감에게 수차례 연락과 면담을 요청했지만 답변을 받지 못했으며, 지난 15일에는 내용증명까지 발송했다.
앞서 예비후보들은 1차 단일화 과정에서도 도 교육감의 참여를 촉구하며 "참여 의사나 불참 선언 없이 시간을 지연하는 것은 책임 회피"라고 비판한 바 있다.
추진위 관계자는 "도 교육감이 단일화 논의에 참여하지 않을 경우 참여 단체들과 협의해 향후 대응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보수 진영 역시 단일화 과정에서 갈등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8일 단일화 방식에 극적으로 합의했지만, 이후 실무 협의 과정에서 여론조사 업체 선정 문제를 두고 다시 이견이 불거졌다.
이번 논의마저 무산될 경우 보수 진영 단일화는 세 차례나 실패하게 되는 셈으로, 추진 동력이 약화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단일화에 참여 중인 연규원 예비후보는 이날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보수 진영 후보들은 '교육 혁신'이라는 대의를 위해 3차 경선 룰 합의라는 소중한 결실을 만들어냈다"며 "그러나 논의 과정에서 특정 캠프가 보여준 일방적인 합의 번복과 참여 중단 선언은 단일화를 열망하는 시민들의 기대를 저버리는 무책임한 행위"라고 비판했다.
이어 "특정 후보의 비상식적인 행태로 인해 단일화가 지연된다면 더 이상 단일화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보수 진영 후보들과 실무진은 17일 오후 전반적인 상황을 논의하기 위한 협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장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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