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실로 들어온 AI…“바르고 책임있게 사용”
[KBS 대구][앵커]
인공지능 기술은 이제 학교 현장에서도 폭넓게 활용되고 있습니다.
미래 교육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지만 오류나 정보 편향, 개인정보 침해 같은 부작용도 적지 않은데요,
대구 교육청이 인공지능 윤리교육 지침을 마련했습니다.
이종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중학교 정보 수업 시간, 챗GPT 같은 인공지능 사용 경험을 물어봤습니다.
["생성형 AI를 사용해 본 적이 있다?"]
대부분 학생이 손을 듭니다.
고민 상담부터 자료 검색, 공부까지 활용도 다양합니다.
[옥지윤/대서중학교 1학년 : "잘 모를 때는 답변을 잘해주는 것 같고 제가 생각하는 것보다 좀 더 자세히 알려주는 것 같아요."]
하지만 그동안 AI 수업은 효과적인 사용법에 초점이 맞춰졌고 올바른 활용법에 대한 교육은 부족했던 상황.
대구시 교육청이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수업에서 활용할 수 있는 AI 윤리교육 지침서를 만든 이윱니다.
자료 탐색과 개념 정리, 초안 잡기 등 보조 수단으로 AI를 활용하고, 말하기와 토론, 글쓰기 등 핵심적인 사고 활동에는 금지하도록 기준을 세웠습니다.
학생들이 인공지능을 맹신하지 않고 비판적 사고로 오류나 정보 편향 등을 알아내 올바른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돕는 게 핵심입니다.
AI를 악용한 딥페이크 범죄나 저작권, 개인정보 침해 등에 대한 예방 교육도 포함됐습니다.
[인경수/대구교육청 융합인재과 장학관 : "(인간의) 존엄성이라든지 공정성, 사회적 가치를 중심에 두고 AI를 활용해야 됩니다. 그렇지 않으면 사회적으로 큰 문제가 되겠죠. 그런 것들을 아이들에게 가르쳐 주기 위해..."]
대구시 교육청은 지침에 따라 올해부터 연간 10시간에 걸쳐 인공지능 윤리 수업을 진행합니다.
KBS 뉴스 이종영입니다.
촬영기자:김석현/그래픽:김현정
이종영 기자 (mysh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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