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김혜경 여사, 염혜란 만나 “‘폭싹’ 팬입니다…콩닥콩닥 가슴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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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과 부인 김혜경 여사가 제주 4·3사건을 다룬 영화 '내 이름은'을 관람한 가운데 김 여사가 주연배우 염혜란과 만나 팬 인증을 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16일 이재명 대통령의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78년의 시린 겨울을 지나 다시 마주한 내 이름은'이란 제목의 영상에서 김 여사는 전날 서울 용산 CGV를 방문해 영화 관람 전 염혜란에게 "'폭싹' 팬입니다"라며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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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이재명’]](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16/ned/20260416193139713lxjk.png)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 이재명 대통령과 부인 김혜경 여사가 제주 4·3사건을 다룬 영화 ‘내 이름은’을 관람한 가운데 김 여사가 주연배우 염혜란과 만나 팬 인증을 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16일 이재명 대통령의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78년의 시린 겨울을 지나 다시 마주한 내 이름은’이란 제목의 영상에서 김 여사는 전날 서울 용산 CGV를 방문해 영화 관람 전 염혜란에게 “‘폭싹’ 팬입니다”라며 인사했다.
![[유튜브 ‘이재명’]](https://t1.daumcdn.net/news/202604/16/ned/20260416193140161fkbj.gif)
염혜란은 넷플릭스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에 출연했다. 김 여사는 지난해 한 행사에서 “혼자 볼 때 울며 불며 봤다”며 “아마도 주인공 애순이를 보면서 우리 현대사의 어머니, 누이를 생각했던 것 같다”고 밝힌 바 있다.
영상에서 김 여사는 염혜란과 옆자리에 나란히 앉아 귓속말로 대화를 이어가기도 했다.
염혜란은 상영 직후 이어진 무대인사에서 “저희 이야기에 귀 기울여주시고 함께 웃고 울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여사님 옆에서 봐서 눈으로 봤는지 코로 봤는지, 어떻게 봤는지 너무 부담스러웠다”는 소감을 말하기도 했다.
![[유튜브 ‘이재명’]](https://t1.daumcdn.net/news/202604/16/ned/20260416193140750ndct.gif)
김 여사 역시 “저도 제가 정말 좋아하는 배우님 옆에서 출연하신 영화를 보려니 너무 가슴이 콩닥콩닥 뛰어서 처음엔 몰입을 잘 못했다”면서도 “금방 이렇게 옆에 누가 계신지도 모르게 몰입이 돼서 너무 잘 봤다”고 말했다.
그는 “영화를 보며 얼마 전에 4·3행사에 가서 오찬할 때 제 옆에 계셨던 어머님의 얼굴이 영화 내내 생각났다”면서 “그 어머님이 평생 호적을 찾지 못하고 계시다가 이번에 찾았다고 한다”는 사연을 전했다.
그러면서 “그 어머님께서도 이 영화를 보시면 정말 위로가 됐으면 한다”며 “(어머님도)이제 평생 아름다운 제주 유채꽃 아래 묻혀있는 사연들을 살풀이하듯 정말 환한 웃음으로 이 영화를 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유튜브 ‘이재명’]](https://t1.daumcdn.net/news/202604/16/ned/20260416193141182vdzx.gif)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제주 4.3의 상흔과 화해, 역사적 책임을 절절하게 그려 낸 정지영 감독의 ‘내 이름은’을 봤다”며 “역사의 진실은 덮어 놓는다고 묻히지 않는다. 은폐된 역사는 오히려 현재의 삶을 방해한다. 진실을 알리고 역사의 궤도를 바로잡는 데 늦은 때는 없다”고 썼다.
이 대통령은 “지금이라도 바로 잡기 시작하면 그 순간이 바로 옳은 때”라며 “국가폭력에 대한 공소 시효를 없애고 민사 소송의 길을 보장해 폭력과 거짓으로 얻은 바가 있다면 피해자에게 보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그는 “영원한 책임은 올바른 기억에서 시작된다. 기억하고 책임지기 위해 바로 잡겠다”며 “영화 속 주인공이 이름을 되찾았듯이 제주 4.3의 상처에 제대로 된 이름을 찾아 주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내 이름은’은 개봉 첫 날이었던 15일 오프닝스코어 1만7069명을 기록하며 독립·예술영화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이 영화는 1998년 봄, 촌스러운 이름을 지우고픈 18세 아들 영옥과 1949년 제주의 기억을 마주하게 된 어머니 정순의 궤적을 교차하는 미스터리 드라마다. 제주 4·3 사건을 소재로 염혜란 신우빈 최준우 박지빈 등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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