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물가에 뜬 ‘고농축 소비’…소고기 선택도 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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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가 기조가 이어지면서 외식 시장에서 이른바 '고농축 소비'가 떠오르고 있다.
미국육류수출협회 관계자는 "고물가 시대에서도 미국산 소고기는 일관된 품질 관리와 안정적인 유통 기반을 바탕으로, 한 끼 만족도를 높이는 선택지로 자리 잡고 있다"라며 "냉장육을 중심으로 가정 내 소비와 외식·배달·가정간편식(HMR) 등으로 확장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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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육 성장, 최상위 등급 비중 늘어
美소고기 수입 9년간 1위·점유율 47%
“웰니스 트렌드로 품질 우선 육류 소비”
![미국산 소고기 [미국육류수출협회 제공]](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16/ned/20260416185236831edut.jpg)
고물가 기조가 이어지면서 외식 시장에서 이른바 ‘고농축 소비’가 떠오르고 있다. 전체적인 외식 빈도를 줄이면서, 한 번 먹을 때 확실한 만족감을 얻으려는 소비 패턴이다.
‘한 번을 먹더라도 제대로’라는 흐름은 육류 소비에서도 나타난다. 실제 한국갤럽 ‘2025 하반기 소고기 소비자 인식 조사’에서도 소고기 선택 시 가장 중요한 기준으로 ‘가격’보다 ‘맛’을 고른 응답이 더 많았다. 소고기를 고를 때, 기대에 부합하는 맛과 품질을 우선 고려한다는 의미다.
이런 흐름은 ‘냉장육’ 시장에서 더 뚜렷하다. 냉장육은 신선한 상태 그대로 유통되는 만큼 풍미와 육질이 냉동육보다 명확하게 나타난다.
그중에서도 미국산 소고기는 국내 냉장육 시장의 성장을 이끌어왔다. 관세청 통관 자료에 따르면 국내 ‘냉장’ 소고기 수입량은 2015년 5만924톤에서 2025년 9만7585톤으로 늘었다. 10년간 약 2배 성장이다. 같은 기간 전체 소고기 수입량이 1.6배 증가한 것보다 높다. 냉장 소고기 가운데 ‘미국산’은 같은 기간 수입 규모가 4배 이상 증가했다. 지난해 수입 냉장 소고기 시장에서 미국산의 비중은 67%에 달했다.
전체 수입 소고기 시장에서도 미국산은 지난 9년간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수입 소고기 시장에서 미국산 소고기의 점유율은 47%다.

미국육류수출협회는 꾸준한 시장 성장의 요인으로 ‘일관된 품질’을 꼽는다. 언제, 어디서 먹어도 일관된 품질을 통해 오랜 기간 소비자 신뢰를 쌓아왔다는 설명이다. 냉장육 시장에서는 일관된 품질이 중요한 기준이다.
미국육류수출협회에 따르면 미국산 소고기의 품질 유지는 생산부터 유통까지 모든 단계의 체계적 관리에서 비롯된다. 미국의 소는 방목을 통한 목초 사육부터 곡물 사료 비육까지 체계적인 생산 과정을 거쳐 생산한다. 냉장 소고기의 경우, 진공포장과 저온 유통을 통해 소비자 식탁까지 맛과 품질이 유지될 수 있다. 이렇게 생산된 소고기는 고소한 풍미와 풍부한 육즙, 선명한 마블링을 가진다는 게 협회의 설명이다. 풍부한 단백질과 철분·아연·비타민 B12 등의 필수 영양소도 균형 있게 들어 있다.
또 미국 농무부(USDA) 감독관은 도축 및 가공공장에 상주하며 전 과정을 검사하고 등급을 판정한다. 국내에는 최상위 등급인 프라임(Prime)과 초이스(Choice) 위주로 수입된다. 최근 고품질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프라임·초이스 등급 비중이 커지고 있다.
미국육류수출협회 관계자는 “고물가 시대에서도 미국산 소고기는 일관된 품질 관리와 안정적인 유통 기반을 바탕으로, 한 끼 만족도를 높이는 선택지로 자리 잡고 있다”라며 “냉장육을 중심으로 가정 내 소비와 외식·배달·가정간편식(HMR) 등으로 확장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웰니스 트렌드에 따라 고품질 단백질에 관심이 높아진 만큼, 육류 소비는 품질을 우선시하는 방향으로 흐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우리나라 소고기 소비량은 꾸준히 늘고 있다. 1980년 2.6㎏이었던 1인당 소고기 소비량은 2018년 12.7㎏에서 2025년에는 15.2kg을 기록했다. 육성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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