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 못 믿겠다" 네이버 검색창에 다시 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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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검색 점유율이 올해 70%를 웃도는 등 국내 검색 시장에서 여전히 강한 지배력을 이어가고 있다.
16일 시장조사업체 인터넷트렌드에 따르면, 네이버 검색 월간 평균 점유율은 지난 2월 28일 70.6%, 3월 1일 70.4%를 각각 기록했다.
챗GPT 등에서 개략적인 답을 얻은 뒤 포털에서 최신·구체 정보를 재확인하는 '교차검증' 이용 패턴이 늘면서 네이버 검색 사용량이 오히려 증가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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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검색점유율 70% 돌파
월간 평균점유율 2개월째 기록
챗GPT서 답 얻고 정보 재확인
분야별 AI 브리핑 고도화 주효

네이버 검색 점유율이 올해 70%를 웃도는 등 국내 검색 시장에서 여전히 강한 지배력을 이어가고 있다. 16일 시장조사업체 인터넷트렌드에 따르면, 네이버 검색 월간 평균 점유율은 지난 2월 28일 70.6%, 3월 1일 70.4%를 각각 기록했다. 월간 평균으로도 2월 65.1%, 3월 63.8%를 유지하며 60%대 중반을 꾸준히 넘어섰다. 연간 기준으로도 반등세가 뚜렷하다. 지난해 네이버 연간 평균 점유율은 62.9%로 전년(58.1%)보다 4.7%p 올랐다. 60%를 넘긴 것은 2022년(61.2%) 이후 3년 만이다.
■AI검색 고도화 먹혔다
이는 생성형 AI 확산으로 검색 수요가 분산될 것이라는 예상과는 다른 결과로, 네이버의 AI 기반 검색 서비스 고도화가 가장 큰 이유로 꼽힌다. 챗GPT 등에서 개략적인 답을 얻은 뒤 포털에서 최신·구체 정보를 재확인하는 '교차검증' 이용 패턴이 늘면서 네이버 검색 사용량이 오히려 증가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여기에 지난해 도입한 AI 브리핑과 건강·공공·증권 분야 특화 검색 서비스 고도화도 점유율 방어에 힘을 보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로컬·쇼핑·금융 등 생활 밀착형 정보와 국내 사회문화적 맥락이 축적된 콘텐츠 생태계는 글로벌 빅테크가 단기간에 대체하기 어려운 네이버 만의 독보적 경쟁 우위이기도 하다. 네이버는 19년간 서비스해오던 연관검색어 서비스를 종류하고 AI 브리핑 적용을 강화하고 있다. AI 브리핑은 지난해 말 기준 통합검색 질의 중 약 20%에 적용됐고, 3000만명 이상 이용자를 확보중이다. 네이버는 지난달 31일에는 네이버 플레이스(장소) 내에 '숙박' 카테고리에도 AI 브리핑을 적용했다.
■오픈AI, 구글 등 추격중
네이버가 압도적인 검색 우위를 차지하면서 해외 빅테크 중에선 구글만이 네이버와 유일하게 경쟁을 벌이는 상태다. 구글이 3월 평균 28.7%에 그쳤고, 마이크로소프트의 검색 엔진 빙(Bing)과 다음은 각각 3.9%, 3.1%로 그 뒤를 이었다. 줌과 야후 등 다른 검색 사이트는 점유율 1% 미만에 그쳤다.
다만 오픈AI·구글·앤트로픽 등이 AI 검색 기능을 빠르게 고도화하고 있어, 현재의 검색점유율 구도가 언제까지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와이즈앱 조사를 보면, 국내 챗GPT 앱 사용 시간은 2026년 1월 기준 34억 분으로 1년 전(4억 분)보다 8배 이상 급증했고, 1인당 평균 사용 시간도 57.6분에서 151.8분으로 3배 가까이 늘었다.
구글의 제미나이와 앤트로픽의 클로드도 국내에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모바일인덱스 분석 결과, 지난 1월 기준 제미나이의 국내 MAU는 12만3647명으로, 1년 전 대비 약 17배 증가했다. 클로드 국내 신규 설치 건수는 올해 1월 4만2000여 건에서 3월 36만5000여 건으로 두 달 만에 약 8.5배 급증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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