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P업계에 닥친 반도체 호황의 그늘… “스마트폰 OLED 출하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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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리 가격 상승이 전방 산업 전반의 비용을 끌어올리는 이른바 '메모리플레이션' 영향으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시장이 성장 정체 국면에 들어서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로 인해 스마트폰 수요가 둔화되면서 핵심인 모바일 OLED 출하량이 감소세로 돌아서고, 시장 전체 성장에도 제동이 걸릴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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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경쟁 속 수익부담 가중…

메모리 가격 상승이 전방 산업 전반의 비용을 끌어올리는 이른바 '메모리플레이션' 영향으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시장이 성장 정체 국면에 들어서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로 인해 스마트폰 수요가 둔화되면서 핵심인 모바일 OLED 출하량이 감소세로 돌아서고, 시장 전체 성장에도 제동이 걸릴 것으로 관측된다. 그동안 OLED 중심 전략을 강화해온 국내 디스플레이 업계에는 중국과의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16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올해 스마트폰용 OLED 패널 출하량이 전년 대비 약 3% 감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올해 글로벌 OLED 패널 출하량이 전년 대비 사실상 증가가 없는 '정체(Flat)'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근 메모리 가격 상승을 반영해 기존 전망치를 하향 조정한 결과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메모리 가격 상승으로 스마트폰 제조 비용이 증가하면서 수요가 영향을 받고 있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글로벌 OLED 패널 출하량이 약 3% 증가했지만, 올해는 메모리 가격이 발목을 잡으며 증가세가 멈출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IT 및 전장용 OLED 수요는 증가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OLED 모니터 패널 출하량은 약 45%, 노트북은 30%대, 태블릿은 약 13%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하지만 스마트폰용 OLED가 차지하는 비중이 전체의 70~80%에 달해 전체 시장은 정체를 보일 것으로 관측된다.
OLED 시장이 여전히 스마트폰 중심 구조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국내 디스플레이 업계 부담은 더 커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 등 주요 업체들은 스마트폰용 OLED 비중이 높은 사업 구조를 유지하고 있어, 모바일 수요 둔화가 실적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유비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스마트폰·폴더블용 OLED 패널 출하량은 약 9억대 수준으로 집계됐다. 전체 출하량 기준으로는 중국 패널 업체들이 48.8%를 기록하며, 한국을 바짝 추격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한국 업체들은 프리미엄 스마트폰향 물량 비중이 높아 매출 측면에서는 우위를 유지해왔다.
다만 메모리 가격 상승에 따른 스마트폰 수요 둔화가 프리미엄 제품군까지 영향을 미칠 경우, 그동안 유지해온 수익성 구조에도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여기에 더해 중국 패널 업체들이 프리미엄 OLED 시장 진입에 속도를 내면서 경쟁 강도는 한층 높아지고 있다. 전체 수요는 정체 흐름을 보이고 있지만 공급 측면에서는 경쟁이 확대되는 구조로, 국내 디스플레이 업계의 부담이 가중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스마트폰은 OLED 패널 출하량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애플리케이션"이라며 "스마트폰 부문의 감소가 전체 OLED 시장 성장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IT용 OLED 수요는 증가하고 있지만 스마트폰 감소분을 상쇄하는 수준에 그칠 것"이라며 "이에 따라 전체 시장은 결과적으로 정체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상현 기자 ishs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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