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 만에 1000p 폭등한 코스피… 극소수 대형주 쏠림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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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단기간 반등폭을 확대하면서 고점 경계감이 고개를 들고 있다.
16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코스피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2.21%(134.66p) 오른 6226.05에 마감했다.
지수는 6000선을 넘었지만 상승 종목 수나 업종 확산 측면에서는 제한적인 흐름을 보이면서 시장 전반의 체력은 이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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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전반의 체력은 못 쫓아가"
"단숨에 '7500피' 직행은 무리"

16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코스피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2.21%(134.66p) 오른 6226.05에 마감했다. 지난달 말 5052p 수준이던 코스피는 4월 들어 단 2주만에 1000p 넘게 급등했다. 통상적인 이익 증가 속도나 거시 변수 변화를 감안할 때 설명하기 어려운 수준의 상승 폭이다.
시장에서는 이를 전형적인 '숏커버 성격의 랠리'로 해석하고 있다. 그간 누적된 대규모 순매도 포지션이 단기간에 되돌려지면서 지수가 급격히 상승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외국인의 반도체 비중은 역사적 저점 수준까지 낮아진 상태에서 매수 여력이 남아 있다는 점도 추가 상승 기대를 자극하는 요인으로 꼽힌다.
다만 상승의 질에 대해서는 논쟁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 랠리가 시장 전반의 체력 개선이 아닌 일부 대형주 중심의 집중 장세라는 점에서다. 외국인 매수 역시 전기전자, 특히 반도체 업종에 집중되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이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이는 지수와 시장 간 괴리를 확대시키는 요인으로 지목된다. 지수는 6000선을 넘었지만 상승 종목 수나 업종 확산 측면에서는 제한적인 흐름을 보이면서 시장 전반의 체력은 이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다. 지정학적 변수 역시 완전히 해소된 것은 아니다. 최근 증시는 미국과 이란 간 2차 협상 기대가 부각되면서 유가와 금리가 안정되는 흐름 속에 반등했지만, 이는 리스크 해소라기보다는 리스크 선반영에 가깝다는 지적이다.
시장은 이미 전쟁 이전 수준 회복을 가격에 반영한 상태로, 향후 협상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변수가 발생할 경우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장기 상승 추세 자체를 부정하는 시각은 제한적이다. 시장의 시선이 점차 지정학적 리스크에서 기업 실적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인 요소로 꼽힌다. 삼성전자 실적 발표 이후 코스피 이익 전망(EPS)이 상향 조정되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으며, 반도체 업황 개선이 지속될 경우 이익 기반 상승은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추가 상승 여력은 남아 있지만 속도 조절 없이 7500까지 직행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결국 이익이 뒷받침되는지 여부가 핵심"이라며 "한 차례 숨 고르기 이후 실적 중심의 상승 국면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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