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강 오른 푸엔테, 서울코리아오픈 2연패 도전...리드, 카미지도 4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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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올림픽공원 테니스장에서 열리고 있는 ITF 서울코리아오픈 국제휠체어테니스대회(WT500 등급, 총상금 3만2천 달러)가 대회 중반을 넘어서며 16일 각 부문 4강 대진을 확정했다.
남자단식에서는 세계 3위 마틴 데 라 푸엔테(스페인), 세계 5위 고든 리드(영국), 그리고 일본의 미키 타쿠야가 나란히 4강에 오르며 시드 강자들의 위력을 입증했다.
2008년 프로 데뷔 이후 꾸준히 활동해온 그는 이번 대회를 통해 처음으로 WT500 등급 대회 4강 진출이라는 의미 있는 성과를 이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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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올림픽공원 테니스장에서 열리고 있는 ITF 서울코리아오픈 국제휠체어테니스대회(WT500 등급, 총상금 3만2천 달러)가 대회 중반을 넘어서며 16일 각 부문 4강 대진을 확정했다.
4월 14일부터 18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대회는 부산과 대구를 거쳐 서울에서 마무리되는 '코리안 시리즈'의 마지막 무대로,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총출동해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남자단식에서는 세계 3위 마틴 데 라 푸엔테(스페인), 세계 5위 고든 리드(영국), 그리고 일본의 미키 타쿠야가 나란히 4강에 오르며 시드 강자들의 위력을 입증했다.
푸엔테는 8강에서 중국의 지젠수(12위)를 6-0 6-1로 완파하며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스페인 출신의 푸엔테는 프랑스 패럴림픽에서 남자 복식 동메달로 스페인 테니스 역사상 첫 메달을 달성하였고 다수의 ITF 투어 우승 경력을 갖춘 베테랑이다.
푸엔테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 단식과 복식을 모두 석권한 데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2연패에 도전한다. 4강에서는 네덜란드의 마르텐 테르 힙테(16위)와 맞붙는데, 두 선수는 지난해 프랑스 리비에라오픈에서 한 차례 만나 푸엔테가 접전 끝에 승리한 바 있다.

반대편 대진에서는 타쿠야와 리드의 맞대결이 성사됐다. 영국의 리드는 리우 패럴림픽 단식 금메달리스트이자 윔블던 우승 경력을 지닌 영국 휠체어 테니스의 스타 선수다.
리드는 특히 타쿠야를 상대로 23승 1패라는 압도적인 상대전적을 기록 중이어서 결승 진출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리드는 이번 대회 8강에서도 세르게이 리소프(이스라엘, 13위)를 상대로 한 세트도 내주지 않는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였다.
여자단식에서는 세계 1위 카미지 유이의 저력이 빛났다. 카미지는 8강에서 프랑스의 크세니아 샤스토(8위)를 상대로 타이브레이크까지 가는 접전 끝에 첫 세트를 내줬지만, 이후 흐름을 되찾아 6-7(4) 6-4 6-1로 역전승을 거두며 4강에 진출했다.
일본의 간판 스타인 카미지는 파리 패럴림픽 금메달과 그랜드슬램에서 단식 11회, 복식 22회 우승을 차지한 초특급 선수다. 특유의 빠른 움직임과 정교한 스트로크가 강점이다. 4강에서는 같은 일본의 오타니 모모코와 맞붙는다.

또 다른 4강에서는 네덜란드의 아니에크 반 쿠트(4위)가 자국의 지스케 그리핀(10위)과 결승 진출을 다툰다. 반 쿠트 역시 패럴림픽 복식 금메달과 세계랭킹 1위 경험을 보유한 베테랑으로, 8강에서 중국의 주젠젠(9위)을 6-2 6-1로 완파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꾸준한 수비력과 경기 운영 능력이 강점으로 평가된다.
쿼드단식에서는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레온 엘스(17위)가 가장 눈에 띄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엘스는 16강에서 올해 대구오픈 우승자이자 1번 시드 아흐메트 카플란을 꺾은 데 이어, 8강에서도 레안드로 페나(브라질, 12위)를 세트스코어 2-0으로 제압하며 4강에 올랐다.
2008년 프로 데뷔 이후 꾸준히 활동해온 그는 이번 대회를 통해 처음으로 WT500 등급 대회 4강 진출이라는 의미 있는 성과를 이뤄냈다. 4강에서는 호주의 히스 데이비슨(10위)과 맞붙는다.
또 한 명의 주목할 선수는 호주의 16세 신성 진 우드맨이다. 세계랭킹 5위에 올라 있는 우드맨은 8강에서 영국의 그레고리 슬레이드(8위)를 상대로 풀세트 접전 끝에 승리하며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강한 체력과 공격적인 플레이를 앞세워 빠르게 정상권으로 올라선 기대주다. 준결승에서는 아르헨티나의 곤잘로 엔리케 라자르테(7위)와 결승 진출을 놓고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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