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24 15% 할인”…카카오페이, 10대 거래 175% 껑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카카오페이가 선보인 10대 전용 할인 서비스 '굿딜 틴즈'가 입소문을 타고 출시 한 달여 만에 청소년 이용자 5만여 명을 끌어모았다.
16일 금융계에 따르면 카카오페이의 굿딜 틴즈 누적 가입자는 이달 15일 기준 약 5만 3000명을 기록했다.
굿딜 틴즈는 청소년 이용 빈도가 높은 브랜드를 중심으로 혜택을 구성하고 기존 굿딜 혜택에 10대 선호 브랜드의 할인 폭을 키운 것이 특징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컴포즈커피 50%·공차는 10% ↓
바코드 제시하면 조건없이 할인
한달 새 고객 5만여명 끌어모아
‘향후 원화코인사업 도움’ 분석도

카카오페이가 선보인 10대 전용 할인 서비스 ‘굿딜 틴즈’가 입소문을 타고 출시 한 달여 만에 청소년 이용자 5만여 명을 끌어모았다. 10대 인기 브랜드를 대상으로 별도 쿠폰 없이 최대 50%의 할인 혜택을 즉시 제공하는 결제 구조가 주효했다. 시장에서는 미래 충성 고객 확보에 도움이 되지 않겠느냐는 분석이 나온다.
16일 금융계에 따르면 카카오페이의 굿딜 틴즈 누적 가입자는 이달 15일 기준 약 5만 3000명을 기록했다. 지난달 5일 출시 이후 한 달여 만이다.
굿딜 틴즈의 흥행에 힘입어 10대들의 카카오페이 전체 거래 건수는 3월 기준 전월 대비 175%나 급증했다. 기본적으로 굿딜은 별도 조건 없이 즉시 할인을 제공하는 오프라인 할인 결제 서비스다. 굿딜 틴즈는 2008~2012년생까지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굿딜 서비스의 한 종류다.
굿딜 틴즈는 청소년 이용 빈도가 높은 브랜드를 중심으로 혜택을 구성하고 기존 굿딜 혜택에 10대 선호 브랜드의 할인 폭을 키운 것이 특징이다. 현재 컴포즈커피 최대 50% 선착순 할인, 이마트24는 최대 15%, 이디야와 공차 각각 10% 할인 등을 제공 중이다. 지난달에는 CU 10% 할인 혜택을 제공해 인기를 끌었다.
굿딜 틴즈의 경우 단순 일회성 가입·결제를 넘어 실질 이용 빈도가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 실제로 지난달 굿딜 틴즈의 1인당 월평균 결제 건수는 4.1건인 것으로 집계됐다.
굿딜을 넘어 카카오페이 서비스 전반을 이용하는 10대 이용자도 크게 늘었다. 지난달 카카오페이의 10대 사용자와 거래 건수는 전월 대비 각각 159.2%, 174.9% 늘었다. 제휴 브랜드는 출범 당시 37개에서 이달 16일 기준 88개로 늘었고 연내 100개까지 확대하는 것이 목표다. 카카오페이의 한 관계자는 “1회성 체험에 그치지 않고 반복적으로 사용하면서 본격적 혜택 활용 수단으로 자리 잡고 있는 모습”이라고 분석했다.
청소년 사이에서 굿딜 틴즈가 빠르게 확산하는 배경으로는 ‘조건 없는 즉시 할인’이 꼽힌다. 기존 할인 서비스가 쿠폰 다운로드와 같은 번거로운 절차를 요구하는 것과 달리 굿딜은 앱에서 바코드를 제시하는 것만으로 할인이 즉시 적용된다. 편의점·카페 등 청소년 이동 동선과 맞닿은 생활 밀착형 브랜드를 매달 달리 구성하고 있는 점도 주효한 것으로 보인다.
금융계의 한 관계자는 “청소년 소비는 소액·반복 결제라는 특성이 있는 만큼 복잡한 절차를 없애고 트렌드에 맞게 브랜드 변경을 시도하는 것이 이용률을 끌어올리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카카오페이는 20대 대학생·대학원생을 위한 혜택도 늘리고 있다. 카카오톡 지갑에서 톡학생증을 발급한 대학생 및 대학원생 굿딜 사용자들은 캠퍼스 생활 밀착형 브랜드에서 맞춤형 굿딜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카카오페이는 “오프라인 혜택 결제를 선도하면서 사용자의 개별적·집단적 니즈를 더욱 잘 충족시킬 수 있는 결제 수단으로 진화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굿딜 틴즈 흥행이 플랫폼 기업의 미래 충성 고객 확보 전략과 맞닿아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핀테크 업계의 한 관계자는 “10대 시절 형성된 결제 습관은 이후에도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며 “미래 핵심 고객층을 조기에 ‘록 인(이용자 묶어두기)’ 하려는 것으로 읽힌다”고 분석했다.
시장에서는 10~20대 고객 유치가 카카오가 준비 중인 원화 스테이블코인 사업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금융계의 또 다른 관계자는 “카카오페이를 주축으로 카카오가 원화 코인 사업을 할 때 젊은 고객이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신중섭 기자 jseop@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다주택자 막바지 급매 쏟아졌다…서울 토허 신청 7주 연속 증가
- “요즘 누가 부동산으로 돈 벌어요”...‘60억 자산’ 신흥부자들은 달랐다
- “반도체 테마 이어 로봇·우주·방산…연금 머니무브 타고 연내 500조”
- “3월 한 달 동안 매일 1조원씩 벌었다”…이란 전쟁에 남몰래 웃는 ‘이 나라’
- [단독] 日도 자본규제 완화하는데…韓 은행은 40조 부담할 판
- “차 사느니 신경치료가 낫다”…아마존에서 기아차 ‘클릭 한 번’에 구매
- “오늘이 제일 싸다”…고분양가 논란에도 서울 완판행렬
- 애가 모기 물렸다고 민원 넣는다…2년도 못 버티고 유치원 떠나는 선생님들
- 중국 車, 이렇게 잘 팔린 적은 없었다…“싸도 너무 싸” 통했나
- [단독] 삼성바이오에피스, ‘1호 신약’ 1상 개시… 신약 개발 기업 전환 속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