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 백두대간수목원, 15만 송이 튤립으로 봄 물들인다

박문산 기자 2026. 4. 16.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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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말 체험형 전시 ‘튤립의 언어’ 5월 5일까지 진행
안도현·손택수 참여 북토크… 자연과 문학 결합 프로그램 눈길
▲ 튤립의언어 포스터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제공

경북 봉화에 위치한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이 봄꽃 전시와 문학 행사를 잇따라 선보이며 관람객 맞이에 나선다.

산림청 산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사장 심상택)은 오는 4월 21일부터 5월 5일까지 수목원 진입광장에서 튤립 전시 '튤립의 언어'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약 34종, 15만 본 규모의 튤립과 다양한 구근식물로 꾸며진다. '플로리오그라피(Floriography, 꽃말)'를 주제로 꽃의 색과 형태에 담긴 의미를 관람객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 북토크 홍보 포스터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제공

빨간 튤립은 사랑, 흰 튤립은 용서와 순수 등 색마다 상징하는 메시지를 소개하고, 꽃다발 연출을 통해 고마움과 설렘 같은 감정을 시각적으로 풀어냈다. 관람객이 자신의 감정과 닮은 꽃을 찾아보는 참여형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전시 기간에는 알파인하우스에서 중앙아시아 자생 '원종튤립'도 함께 공개된다.

▲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진입광장 전경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제공

문화 프로그램도 이어진다. 4월 22일 방문자센터에서 열리는 북토크에는 시인 안도현과 손택수가 참여해 작품 세계와 자연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행사에서는 시 낭독과 대담, 질의응답, 사인회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국립백두대간수목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규명 원장은 "꽃과 문학을 결합해 자연 속에서 감정을 나누는 경험을 제공하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통해 수목원의 역할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