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장 끝 '7m 파 퍼트 승부'…홍수민, 점프투어 첫 정상

조영채 기자 2026. 4. 16.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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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채 기자┃국가대표 출신 홍수민이 뒷심을 발휘하며 연장 승부 끝에 프로 첫 우승을 차지했다.

충남 부여군 백제 컨트리클럽(파72·6,384야드) 한성(OUT)·웅진(IN) 코스에서 열린 'KLPGA 2026 제주공항렌트카·백제CC 점프투어 2차전(총상금 3천만 원, 우승상금 450만 원)'에서 홍수민(19·KB금융그룹)이 정상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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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2026 제주공항렌트카·백제CC 점프투어 2차전 우승자 홍수민. /사진=KLPGA

[STN뉴스] 조영채 기자┃국가대표 출신 홍수민이 뒷심을 발휘하며 연장 승부 끝에 프로 첫 우승을 차지했다.

충남 부여군 백제 컨트리클럽(파72·6,384야드) 한성(OUT)·웅진(IN) 코스에서 열린 'KLPGA 2026 제주공항렌트카·백제CC 점프투어 2차전(총상금 3천만 원, 우승상금 450만 원)'에서 홍수민(19·KB금융그룹)이 정상에 올랐다.

홍수민은 1라운드 5언더파 67타, 최종라운드 2언더파 70타를 묶어 최종합계 7언더파 137타(67-70)를 기록해 유승은(19)과 연장전에 돌입했다. 승부는 18번 홀(파4·388야드)에서 갈렸다. 유승은이 보기를 범한 사이, 홍수민은 약 7m 거리의 파 퍼트를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극적인 우승을 완성했다.

2025년 국가대표 출신으로 올해 4월 KLPGA 준회원에 입회한 홍수민은 프로 전향 이후 빠르게 첫 우승을 신고하며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그는 "프로 턴 이후 생각보다 빨리 첫 우승이 찾아와 의미가 깊다"며 "경기 중반까지 흐름이 좋지 않았지만 끝까지 집중력을 유지한 것이 주효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KLPGA 2026 제주공항렌트카·백제CC 점프투어 2차전 우승자 홍수민. /사진=KLPGA

실제로 홍수민은 후반 집중력에서 승부를 갈랐다. 16번 홀(파4)에서 3m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분위기를 끌어올렸고, 마지막 18번 홀에서도 버디를 추가하며 연장 승부로 경기를 끌고 갔다. 그는 "조급함을 버리고 후반에 더 집중하자는 마인드가 큰 도움이 됐다"고 돌아봤다.

연장전에서도 흔들림은 없었다. 아마추어 시절 여러 차례 연장 경험을 쌓은 그는 "연장 상황에서도 긴장하지 않고 내 플레이를 유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18번 홀이 가장 큰 승부처였다. 아이언 샷으로 찬스를 만들며 흐름을 이어간 것이 우승의 원동력"이라고 강조했다.

아이언 샷을 자신의 가장 큰 강점으로 꼽은 홍수민은 "정확한 아이언 샷으로 버디 기회를 만들어내는 스타일"이라며 플레이에 대해 설명했다.

KLPGA 2026 제주공항렌트카·백제CC 점프투어 2차전 우승자 홍수민. /사진=KLPGA

이번 대회에서는 안연주(19)가 최종합계 6언더파 138타로 표송현(18)과 공동 3위를 기록했고, 1차전 우승자 성아진(19·하이트진로)은 최종합계 1언더파 143타로 공동 13위에 올랐다.

어린 시절 박인비를 보며 골프를 시작한 홍수민은 세계랭킹 1위를 목표로 성장해왔다. 현재는 방신실의 장타력과 전인지의 위기관리 능력을 롤모델로 삼고 있다.

홍수민은 "올해 드림투어에서도 좋은 흐름을 이어 상금 랭킹 상위권에 올라 정규투어 시드권을 확보하는 것이 목표"라며 "장기적으로는 꾸준히 발전하며 세계랭킹 1위에 오르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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