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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엑스(X)가 생성형 인공지능(AI) 그록을 활용한 자동번역 기능을 도입하며 전 세계를 하나로 묶는 소통장이 만들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용자의 언어와 관계 없이 실시간 소통이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실제로 최근 X에서는 "우리나라 할머니들만 레이스 식탁보를 쓰는 줄 알았는데, 전 세계 할머니들의 공통 취향이었다"는 식의 게시글들이 자동번역을 타고 퍼지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이 10일 올린 이스라엘의 반인권적 행태를 비판한 글과 이를 옹호한 한국 외교부의 게시물(11일)에서도 각국 이용자들 간의 실시간 소통이 일어났다. 아랍권 국가들은 지지와 응원을 보냈고, 이스라엘 이용자들은 비난을 쏟아냈다. 언어의 장벽을 허무는 기술은 텍스트를 넘어 실시간 음성 영역으로도 확장되고 있다. 독일 AI 기업 딥엘(DeepL)은 15일 서울 성수동의 한 전시공간에서 제품 발표회를 갖고 실시간 음성 통역 서비스 '보이스 투 보이스'를 소개했다. 여러 사람이 동시에 참여하는 영상회의에서 각자 원하는 언어로 말해도 상대방이 자국어로 알아들을 수 있는 실시간 통역 서비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