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사업 늘리고 퀵배송 강화 … 적자빠진 온라인몰 반전 노린다

이선희 기자(story567@mk.co.kr) 2026. 4. 16.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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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마켓, SSG닷컴, 11번가 등 수년간 적자에 빠졌던 국내 이커머스 업체들이 멤버십 확대와 해외 사업 확장, 배송 경쟁력 강화, 상품경쟁력 향상, 경영효율화 등으로 반전 기회를 잡겠다는 태세를 보이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G마켓, SSG닷컴, 11번가 등 주요 이커머스 업체들은 멤버십 강화로 충성 고객을 확보하고 해외 진출을 통해 수익성을 높이는 전략에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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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마켓, 동남아몰 '라자다'에서
상품군 연내 2.5배 늘릴 계획
SSG닷컴은 퀵배송 확대 나서
11번가, 6월 中징둥에 전문관

G마켓, SSG닷컴, 11번가 등 수년간 적자에 빠졌던 국내 이커머스 업체들이 멤버십 확대와 해외 사업 확장, 배송 경쟁력 강화, 상품경쟁력 향상, 경영효율화 등으로 반전 기회를 잡겠다는 태세를 보이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G마켓, SSG닷컴, 11번가 등 주요 이커머스 업체들은 멤버십 강화로 충성 고객을 확보하고 해외 진출을 통해 수익성을 높이는 전략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해 영업적자 규모는 G마켓 1217억원, SSG닷컴 1178억원, 11번가 396억원 수준이었다.

G마켓은 글로벌 시장을 미래 성장 동력으로 낙점하고 K셀러의 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하고 있다. G마켓은 알리바바와 조인트벤처(JV)를 설립한 후 지난해 10월부터 동남아시아 플랫폼 라자다를 통해 말레이시아 등 5개국에 진출했다. 지난해 11~12월 라자다를 통한 거래액은 직전 2개월 대비 490% 증가했다. 또 올해 3월 라자다를 통한 판매액은 두 달 전보다 150% 늘어났다. G마켓은 올해 라자다와 연동되는 상품 수를 연초 대비 2.5배로 확대하고, 서아시아와 유럽 등으로 진출 지역을 넓혀갈 계획이다.

라자다 효과 등에 힘입어 G마켓 전체 거래 규모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1월과 2월 거래액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2%씩 증가하더니 3월에는 12% 성장했다.

G마켓은 올해 멤버십 강화로 충성 고객을 확보해 수익성을 다진다는 계획도 세웠다. 이를 위해 월 최대 7만원의 적립 혜택을 담은 '꼭 멤버십'을 이달 출시한다. 또 멤버십 특화 신용카드도 선보일 예정이다.

SSG닷컴은 이마트 기반 상품 경쟁력과 배송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SSG닷컴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쓱(SSG) 트레이더스 배송'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했다. 1시간 내 배달해주는 퀵커머스 서비스 '바로퀵' 매출은 직전 분기 대비 67% 신장했다. SSG닷컴은 올해 주간배송 수령 가능 시간대를 세분화해 서비스를 향상시키고, 바로퀵 거점을 현재 84곳에서 연내 90곳으로 확대한다. 이 회사는 지난 1월 '쓱세븐클럽' 멤버십을 출시해 충성 고객 확장에도 나섰다.

11번가는 중국 진출을 통해 역직구 사업을 확대하며 실적 반등을 노린다. 중국 1위 전자상거래 기업 '징둥닷컴'과 협업해 오는 6월 중순 '징둥월드와이드' 메인 화면에 '11번가 전문관'을 오픈한다. 특히 한국 셀러의 상품을 매입해 통관과 중국 내 배송 등을 지원하는 서비스도 진행해 거래를 늘린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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