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핫스톡] 중국거석 ‘AI 서버 소재’ 유리섬유 세계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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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거석(China Jushi)은 중국 최대 건자재 국유기업인 중국건재그룹(CNBM)의 핵심 계열사다.
글로벌 유리섬유 시장 점유율 약 30%를 차지하는 세계 1위 기업으로, 중국 본토뿐 아니라 미국·이집트 등 글로벌 생산 거점을 선제적으로 확보하며 물류비 절감과 무역 장벽 대응력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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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거석(China Jushi)은 중국 최대 건자재 국유기업인 중국건재그룹(CNBM)의 핵심 계열사다. 글로벌 유리섬유 시장 점유율 약 30%를 차지하는 세계 1위 기업으로, 중국 본토뿐 아니라 미국·이집트 등 글로벌 생산 거점을 선제적으로 확보하며 물류비 절감과 무역 장벽 대응력을 갖췄다.
과거 저가형 제품 중심 전략에서 벗어난 중국거석은 최근 풍력 발전용 블레이드의 대형화 추세에 맞춰 고탄성 유리섬유 비중을 확대하는 등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성공했다. 특히 닛토보(Nittobo) 등 일부 일본 기업이 주도하던 저유전·저열팽창 소재 시장에도 진입하며 기술 격차를 빠르게 좁히고 있다. 현재 전방 산업별 출하 비중은 건자재 34%, 전자·전기 21%, 교통운수 16%, 산업용 설비 15%, 풍력 14%로 고르게 분산돼 있다.
최근 인공지능(AI) 서버 시장의 급성장은 유리섬유 산업의 고부가가치화를 가속화하고 있다. 서버 기판은 면적이 커지고 발열이 증가하면서 낮은 열팽창 특성을 가진 고탄성 유리섬유(T-글라스)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 T-글라스는 높은 강성과 저유전 특성을 동시에 갖춰 데이터 전송 안정성과 생산 수율을 높이는 핵심 소재로 평가된다. 그러나 공급 부족이 2028년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글로벌 시장의 대부분을 점유한 닛토보의 물량이 그래픽처리장치(GPU) 등 핵심 기판에 우선 배정되면서, 주변부 칩셋용 기판은 소재 수급이 불안정해지고 있다.
이로 인해 기존 T-글라스를 사용하던 일부 기판이 하이엔드 E-글라스로 설계를 변경하는 사례가 늘고 있으며, 이는 중국거석의 고급 제품 수요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 반면 공급 측면에서는 병목이 심화되고 있다. 닛토보가 수익성이 높은 T-글라스 생산에 집중하기 위해 기존 E-글라스 라인을 대거 전환함에 따라 E-글라스 공급이 줄어들었다.
올해 엔비디아의 차세대 루빈(Rubin) 플랫폼 출하가 본격화할수록 수급 불균형은 더욱 심화될 가능성이 크다. 닛토보의 T-글라스가 핵심 부품에 우선 배정되면 글로벌 기판사들이 중국거석 제품으로 이동하는 흐름이 강화될 전망이다.
중국거석은 기술적 해자도 강화하고 있다. 지난달 가동한 화이안 스마트 공장을 통해 고성능 전자용 유리섬유 생산을 늘리며 점유율을 끌어올렸고, 닛토보의 공급 공백을 메우는 세컨드 벤더로 자리 잡고 있다. 여기에 중국 내 유일하게 T-글라스 양산 역량을 가진 CNBM 산하 타이산 유리(Taishan Fiberglass)와의 통합 가능성까지 거론되면서, 향후 글로벌 유리섬유 시장에서의 지배력은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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