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F는 첨단산업 전환의 엔진” [시그널]
첨단산업 투자 ‘첨병’ 기대
가치 창출·책임 투자 강조
“제도적 지원 다할 것”
이 기사는 2026년 4월 16일 17:11 자본시장 나침반 '시그널(Signal)' 에 표출됐습니다.

안도걸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사모펀드(PEF) 운용사가 산업 전환의 엔진이 돼야 한다”며 “국회에서도 전략 산업을 육성하는 데 있어 PEF가 첨병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필요한 입법 사항과 제도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16일 서경 인베스트 포럼에서 인공지능(AI) 대전환 시대를 맞이해 국내 PEF도 과도기에 들어섰다고 짚었다. 그는 “PEF 산업이 지난 20여 년간 한국의 경제체제를 바꾸는 데 기여한 공로를 높이 평가한다”면서도 “산업 재편이 가속화되는 시기에 맞춰 PEF도 재무적투자자(FI)에서 혁신을 이끄는 전략적투자자(SI)로 변화돼야 한다”고 밝혔다. PEF가 혁신 투자를 통해 첨단산업에 마중물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안 의원은 국내 PEF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소개하면서 “레버리지 위주 투자를 지양하는 한편 가치 창출 중심으로 투자 패러다임을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반도체·AI·바이오·데이터센터 등 한국의 미래를 이끌 산업들은 중장기 대규모 투자가 뒷받침되지 않으면 발전하기 어렵기 때문에 국내 PEF가 미래산업에 투자하는 첨병 역할을 맡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책임투자형 PEF의 역할도 강조됐다. 그는 “PEF의 책임 투자 원칙을 제도화해야 한다”며 “AI 시대에서의 경쟁은 대개 기술 경쟁으로 비화되고 있지만 본질은 자본의 방향을 누가 먼저 바꾸는가에 있다”고 했다.
권순철 기자 kssunchu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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