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성은 벌써 몇 년 전에 했지…어떤 (스텝업)계기가 있잖아요” 김태형 촌철살인, 김진욱 직구 승부 ‘마음에 쏙’[MD잠실]

[마이데일리 = 잠실 김진성 기자] “각성은 벌써 몇 년전에 했지(웃음).”
롯데 자이언츠 좌완 김진욱(24)은 강릉고를 졸업하고 2021년 2차 1라운드 1순위로 입단한 왼손투수다. 롯데는 지난 5년간 김진욱에게 꾸준히 기회를 줬다. 빠른 공을 던지는 왼손투수는, 어느 팀이나 원하고 좋아한다.

불펜으로 기용했다가 선발로도 기용해봤고, 2군에서도 충분히 시간을 주고 육성했다. 그러나 좀처럼 제구력 기복을 해결하지 못했다. 그러나 올해 김진욱은 제구력이 상당히 개선됐다. 3경기서 19.1이닝 동안 탈삼진 15개에 볼넷 5개밖에 안 된다.
시즌 초반이지만, 환골탈태했다. 3경기서 2승 평균자책점 1.86이다. 이게 애버리지의 상승인지 일시적인지는 결국 좀 더 지켜봐야 한다. 단, 롯데 김태형 감독도 지금 김진욱은 분명히 성장했다고 바라본다.
롯데는 김진욱의 6.2이닝 3피안타 5탈삼진 2볼넷 무실점으로 LG 타선을 얼렸다. 롯데의 긴 연패 역시 김진욱이 끊었다고 봐야 한다. 김테형 감독은 16일 잠실 LG 트윈스전을 앞두고 “진욱이가 얼마나 부담이 컸겠냐”라고 했다.
미소가 떠나지 않았다. 김태형 감독은 “타자를 신경 쓰는 건 아니고, 그냥 자기공만 던지는 것 같다. 지금 페이스가 너무 좋다. 선발이 어느 정도 자기 역할을 해주니까 중간투수들을 쓰는 폭도 굉장히 넓어졌다”라고 했다.
실제 현재 롯데 선발투수들의 페이스가 좋다. 필승조로 매일 경기를 치를 정도로 빡빡한 환경이 아니다. 김태형 감독은 나균안과 박세웅도 제 몫을 해주고 있다고 칭찬했다. 멜빈 로드리게스, 제레미 비슬리는 결국 페이스가 올라올 것이라는 게 업계의 시선이다. 롯데가 선발진만큼은 리그 최강 수준으로 갈 수도 있다.
그렇다면 오랫동안 안 터진 김진욱은 각성을 한 것일까. 김태형 감독은 웃더니 “각성은 벌써 몇 년 전에 했지”라고 했다. 그러면서 “어떤 계기가 좀 있으면서, 본인이 그걸 잘 갖고 가는 게 가장 중요하다. 선수들이 성장할 때 보면 어떤 계기가 나오잖아요”라고 했다.
그동안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김태형 감독은 “본인 나름대로 노력을 많이 했다. 구속을 자신의 몸에서 베스트로 던지고 있다. 일단 직구가 그 정도로 나오기 때문에 다 통하는 것 같다. 작년, 재작년 초반에 안 좋을 땐 변화구를 너무 많이 던지고 좀 그런 부분이 있었다”라고 했다.
LG 타자들이 노련해서 김진욱의 변화구 완성도로 완벽히 제압하기 어렵고, 마침 김진욱이 패스트볼 컨디션이 좋으니 과감하게 정면 승부를 전략이 통했다. 김태형 감독도 이 부분을 높게 평가했다. “직구를 던져야죠. 저쪽(LG) 타자들이 변화구에 속을 타자들이 아니다”라고 했다.

구위가 올라왔고, 컨트롤은 더 좋아졌다. 이러나 투수가 유리한 볼카운트에서 승부하는 경우가 많고, 자연스럽게 좋은 결과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진다. 이제 김진욱을 좀 더 긴 호흡으로 지켜보면서, 스텝업 했는지 살펴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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