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만이 능사가 아니다! '11위 추락' 대전에게 필요한 것은 '인내'와 '믿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금 대전하나시티즌에 필요한 것은 '인내'와 '믿음'이다.
황선홍 대전 감독은 이런 결과에 당혹스러워하는 모습이다.
대전은 횡패스 1위에 올라 있다.
그는 "내가 선택해서 변화를 주는 것도 있지만, 부득이한 사정에 의해서 변화가 있는 것도 있다. 괜찮은 팀들이 같은 멤버로 뛰는 데 반해, 우리는 아직 불안정하다. 포백이나 미들 라인까지는 안정감 있게 가는 게 맞다. 빨리 안정감을 찾는 게 중요하다"고 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지금 대전하나시티즌에 필요한 것은 '인내'와 '믿음'이다.
대전은 최악의 초반을 보내고 있다. 3연패에 빠지며 11위(승점 6)까지 추락했다. 올 시즌 단 1승밖에 없다. 3연패 동안 단 1골도 넣지 못했다. 주민규 엄원상 정재희, 루빅손, 주앙 빅토르 등 K리그 최강의 공격진이 전혀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7경기에서 경기당 1골도 되지 않는 6골에 그치고 있다. 그렇다고 수비가 단단한 것도 아니다. 8골을 내주며 최다실점 4위에 자리해 있다. 강력한 우승 후보로 평가받았던 개막 전과는 전혀 다른 그림이다.
황선홍 대전 감독은 이런 결과에 당혹스러워하는 모습이다. 선두권과 격차를 좁히기 위해, 그가 꺼낸 답은 '변화'다. 매경기 새로운 라인업을 내세우고 있다. 올 시즌 치른 7경기에서 단 한번도 같은 베스트11이 나선 적이 없다. 유일한 승리였던 인천전(3대1) 이후 치른 전북과의 경기(0대1)조차도 라인업을 바꿨다.
변화는 독이 되고 있다. 공수 모두 조직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공격에서는 볼을 점유할 뿐, 날카로운 기회를 만들지 못하고 있다. 박스 내에 제대로 볼이 들어가지 않다 보니 주민규와 디오고, 두 타깃형 스트라이커들이 장점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수비에서도 확실한 주전 없이 안톤, 조성권 하창래 김민덕 임종은이 번갈아 뛰다 보니 안정감이 현저히 떨어진다. 골키퍼 이창근의 선방쇼로 버티는 양상이다.

조직력도 조직력이지만, 전체적으로 분위기가 가라앉고 있다. 특히 직전 경기 플레이에 따라, 다음 경기 출전 여부가 결정되다 보니 선수들이 느끼는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실수는 엔트리 제외를 의미하기 때문이다. 리스크가 있지만, 경기를 바꿀 수 있는 창조적이면서도, 과감한 플레이가 나오지 않고 있다. 대전은 횡패스 1위에 올라 있다. 물론 비슷한 수준의 선수들이 대거 포진한 만큼, 다양한 활용을 통한 경쟁력 강화라는 황 감독의 선택도 일견 이해가 되지만, 지금까지는 오히려 역효과를 내고 있다.
황 감독 역시 이에 대한 문제점을 알고 있다. 그는 "내가 선택해서 변화를 주는 것도 있지만, 부득이한 사정에 의해서 변화가 있는 것도 있다. 괜찮은 팀들이 같은 멤버로 뛰는 데 반해, 우리는 아직 불안정하다. 포백이나 미들 라인까지는 안정감 있게 가는 게 맞다. 빨리 안정감을 찾는 게 중요하다"고 했다. 하지만 말과 다르게, 빨리 반등하겠다는 급한 마음이 너무 크다. 그 결과 '백약이 무효'다.
이럴 때일수록 천천히 가야 한다. 선수들을 믿고 기다려야 한다. 한 번만 물꼬를 트면 흐름을 바꿀 수 있다. 이제 7경기밖에 치르지 않았다. 시즌은 길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정채율, 자택서 숨진 채 발견..드라마 촬영 중 가슴 아픈 소식 ‘오늘(11일) 3주기’
- 아이유, 남동생 얼마나 때렸길래..“'폭싹' 남매 장면 보더니 PTSD 호소해”
- 이휘재, 캐나다서 '무시+눈빛' 목격담…복귀하자마자 또 '비호감' 낙인
- 유병재, 상승탄 하이닉스 116만원 매수→6시간만 '파란불'에 "웅?" 멘붕
- 아이유 "16세 연기 무리수인가요"...'9학년 착붙 교복' 아역 배우 실직 시키는 '미친 동안'
- 강인, 이진호 살리고도 조롱 직면…"욕 먹어도 진호가 살았다면 족하다"
- 박경혜, '월세 59만' 강남 6평 원룸 충격 "곰팡이·녹 범벅" ('나혼산')
- 유튜버 엄태웅, 특수폭행 혐의로 긴급체포...본인이 먼저 수갑 찼다
- 이범수 "합의 이혼하자 마자 소을·다을이 연락해줘, 너무 미안하다"(미우새)
- "유방암이라더니 아니었다"…유명 여배우 오진 암 수술 고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