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 잡는 쐐기타에도 "그건 나가다 걸린 거고"…냉정한 평가? 반전의 장두성 9번 중견수 선발

신원철 기자 2026. 4. 16.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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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성이? 그건 나가다 걸린 거고."

장두성의 귀중한 적시타가 행운의 산물일 뿐이라고 말하면서도 그를 선발 라인업에 올렸다.

롯데 자이언츠는 16일 잠실 LG전에 빅터 레이예스(좌익수)-노진혁(1루수)-전준우(지명타자)-한동희(3루수)-윤동희(우익수)-한태양(2루수)-이호준(유격수)-손성빈(포수)-장두성(중견수) 순서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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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태형 감독 ⓒ곽혜미 기자
▲ 장두성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두성이? 그건 나가다 걸린 거고."

롯데 김태형 감독이 '츤데레' 매력을 발휘했다. 장두성의 귀중한 적시타가 행운의 산물일 뿐이라고 말하면서도 그를 선발 라인업에 올렸다.

롯데 자이언츠는 16일 잠실 LG전에 빅터 레이예스(좌익수)-노진혁(1루수)-전준우(지명타자)-한동희(3루수)-윤동희(우익수)-한태양(2루수)-이호준(유격수)-손성빈(포수)-장두성(중견수) 순서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는 엘빈 로드리게스다.

전민재 대신 이호준이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다. 김태형 감독은 유격수 교체에 대해 "전민재 타격 페이스가 좋지 않아서 이호준을 넣어봤다"고 말했다.

중견수는 손호영에서 장두성으로 바뀌었다. 황성빈이 오른쪽 내전근 불편감으로 잠시 쉬어가는 사이, 15일 경기에는 손호영이 선발 출전했지만 16일은 장두성에게 기회가 갔다. 장두성은 15일 경기에서 8회 2-0으로 달아나는 적시타를 때렸다. 쐐기점이었다.

김태형 감독은 웃으며 "그건 나가다 하나 걸린 것 같다. 방망이가 나가는데 공이 안쪽으로 들어왔다. 직구였으면 2루수 뜬공 코스다"라고 얘기했다. 그러면서도 "손호영이 경기에 안 나가다 나가면 자기 페이스를 잘 못 찾는 게 좀 있다. 그렇지만 두성이도 계속 못 나갔으니까 한 번 내보내본다"고 말했다.

3루수 한동희에 대한 신뢰는 더욱 깊어졌다. 한동희는 15일 경기에서 1회 오스틴 딘의 타구를 다이빙캐치로 막고도 일어나는 동작에서 시간이 걸려 내야안타를 내줬다. 김태형 감독이 이 장면을 웃으며 바라봤다.

김태형 감독은 16일 경기 전 "그런데 잘 잡았다. 일어나기가 버거웠던 거지"라며 "수비가 생각보다 너무 좋다. 좌우도 넓고 송구도 좋다. 다른 때 같으면 (후반에)1루수로 옮기고 박승욱이나 김민성을 3루수에 넣을 텐데 지금 (한동희가)잘해주고 있다"고 밝혔다.

▲ 한동희 ⓒ곽혜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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