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울음소리 커졌다"…안동시,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정책 가시적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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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안동시가 역점적으로 추진해 온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정책이 실제 출생아 수 증가라는 유의미한 수치로 나타나며 저출생 극복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고 있다.
16일 안동시에 따르면 2026년 1분기 안동시의 월평균 출생아 수는 61명으로, 지난해 월평균 48.75명 대비 25.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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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안동시가 역점적으로 추진해 온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정책이 실제 출생아 수 증가라는 유의미한 수치로 나타나며 저출생 극복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고 있다.
16일 안동시에 따르면 2026년 1분기 안동시의 월평균 출생아 수는 61명으로, 지난해 월평균 48.75명 대비 25.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 3월 한 달 동안에만 71명의 아이가 태어나며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1분기 누계 출생아 수는 총 183명으로, 이는 전년 동기 대비 약 50% 가까이 급증한 수치다. 인구 감소라는 거대한 흐름 속에서 거둔 이례적인 반전으로 평가받는다.
이러한 성과는 안동시가 부모들의 양육 부담을 실질적으로 덜어주기 위해 도입한 '11대 보육핵심사업'이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한 결과로 분석된다. 시는 그동안 △보육교사 대 아동 비율 축소 △24시 어린이집 운영 △아픈 아이 병원 동행 서비스 등 맞벌이 부부의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 집중해 왔다.
또한 경북 최초로 육아종합지원센터와 장난감도서관 연회비를 전액 면제하고, 어린이집 AI 푸드스캐너 설치 및 식판 세척 지원 사업을 통해 보육의 질을 높였다. 특히 올해부터는 아동수당 지급 대상을 9세 미만으로 확대하고, 인구감소지역 우대 지원을 더해 아동 1인당 월 최대 11만 원을 지급하며 경제적 지원도 강화했다.
안동시는 현재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보육 정책의 질적 도약을 준비 중이다. 시는 2026년 지방소멸대응기금 20억 원을 투입해 돌봄·놀이·교육 기능을 통합한 '안동형 마더센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체험학습용 공유 버스 운영 △아파트 단지 내 어린이 안심 승강장 설치 △AI 로봇 대여사업 확대 등 생활 밀착형 혁신 정책을 잇달아 선보일 예정이다. 2026년 하반기에는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목표로 하고 있어 명실상부한 '보육 메카'로서의 입지를 굳힌다는 전략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3월 출생아 수 71명이라는 기록은 안동의 보육 환경을 믿고 아이를 낳은 시민들의 소중한 선택이 반영된 결과이다"며 "앞으로도 부모는 안심하고 아이는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안동 전역에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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