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 전 그날의 달력 그대로…‘4.16기억교실’의 풍경은? [현장영상]
송혜성 2026. 4. 16. 17:24
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그날로부터 12년이 흘렀습니다.
바닷속에서 건져낸 배는 녹슬고 부서졌지만, 우리 사회가 지켜내야 할 약속은 안산의 한 건물 안에 오롯이 재현되어 있습니다.
경기도교육청4.16생명안전교육원에 마련된 ‘단원고 4.16기억교실'의 이야기입니다.
이곳에는 단원고등학교 학생들이 사용하였던 교실의 문, 창틀, 몰딩 등 교실 기록물이 그대로 복원되어 있습니다.
교실 내부에는 2014년 당시의 달력에 쓰인 세세한 글자부터 그날의 식단표까지 세밀하게 재현되어 있습니다.
기록의 부식을 막기 위해 창문을 닫고 암막 블라인드를 친 교실 안에서, 유가족들은 교대로 안내를 맡으며 공간을 지키고 있습니다.
교실의 칠판은 먼저 떠난 희생자를 그리워하는 친구, 가족들의 마음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그러나 '4.16기억교실'은 과거의 슬픔에만 머무는 곳이 아닙니다. 더 안전한 사회를 위한 기록관입니다.
세월호 참사 12주기를 맞이한 오늘, 4.16기억교실의 풍경을 통해 잊지 않겠노라 했던 그날의 다짐을 다시 한번 되새겨봅니다.
(촬영기자 : 강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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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혜성 기자 (come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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