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강태 "다양한 커뮤니티·AX로 주거편의 개선할 것"

유오상 2026. 4. 16. 17:1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집을 구하고 살아가는 과정이 온라인 쇼핑처럼 쉽고 즐거운 경험이 되도록 바꾸는 게 목표입니다."

조강태 엠지알브이(MGRV) 대표(사진)가 만들어가고 싶은 주거산업의 모습이다.

조 대표는 "좁은 1인 방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워크 라운지, 공유 주방, 미디어룸, 피트니스센터 같은 공용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며 "고객 특성에 맞게 공간과 동선을 기획하고, 커뮤니티 경험을 제공하며, 디지털 기반으로 주거 편의를 높이는 주거 형태를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26 집터뷰
조강태 MGRV 대표 인터뷰
임대주택 운용으로 사업 확장
캐나다연금과 도심 5곳 개발

“집을 구하고 살아가는 과정이 온라인 쇼핑처럼 쉽고 즐거운 경험이 되도록 바꾸는 게 목표입니다.”

조강태 엠지알브이(MGRV) 대표(사진)가 만들어가고 싶은 주거산업의 모습이다. 16일 서울 성수동 사무실에서 만난 조 대표는 “주거가 단순한 소유나 머묾의 공간을 넘어 능동적으로 선택하고 즐기는 ‘소비재’로 진화하고 있다”며 이처럼 말했다.

‘임팩트 디벨로퍼’를 표방하는 MGRV는 시장 변화의 최전선에서 기업형 주거 운영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서울에서 4곳의 공유주거 상품인 ‘맹그로브’를 운영하고 있다. 강원 고성과 제주 등 휴양지에서 원격근무가 가능한 ‘워케이션’ 주거시설도 운영하고 있다. 고객층은 기존 2030세대뿐 아니라 서울 은평구에 추진 중인 시니어 레지던스 고객까지 모든 연령대를 아우른다. 개인 소유주로부터 수탁해 관리하는 전문 임대 운영까지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전문 운영사가 관리하는 임대주택 수요가 급증하고 있어서다.

조 대표는 MGRV의 경쟁력으로 ‘체계적인 운영 시스템’을 꼽았다. 기존 임대차 시장의 정보 비대칭과 고비용 구조를 인공지능 전환(AX)으로 깰 계획이다. 이미 MGRV 시스템에서 입주 희망자는 중개인 없이 자체 홈페이지를 통해 방을 살펴보고 계약한다. 중개 수수료를 받지 않아 거주 비용은 줄고 운영 수익성은 높아졌다. 데이터가 쌓일수록 고객 세분화와 유지·보수 비용 절감이 가능해지기 때문이다. 특히 1·2인 가구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유연성을 강조했다. 조 대표는 “좁은 1인 방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워크 라운지, 공유 주방, 미디어룸, 피트니스센터 같은 공용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며 “고객 특성에 맞게 공간과 동선을 기획하고, 커뮤니티 경험을 제공하며, 디지털 기반으로 주거 편의를 높이는 주거 형태를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 대표는 주택 공급보다 운영이 중요한 시대라고 강조했다. 그는 “서울도 일본 도쿄와 미국 뉴욕처럼 외국인 유입으로 주거 수요가 다양해지고 있다”며 “개인 집주인이 이 복잡한 수요를 모두 감당하던 시대는 끝났다”고 말했다. 이어 “해외 선도 기업처럼 수십만 가구를 전문적으로 관리하는 수준까지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덧붙였다.

글로벌 자본도 국내 임대주택 시장 변화에 주목한다고 했다. MGRV는 지난해 캐나다연금투자위원회(CPPIB)와 5000억원 규모 공동 투자 협약(조인트벤처)을 맺었다. 서울 도심 주요 거점에 확정된 5개 개발 사업을 진행 중이다. 조 대표는 “규모의 경제 효과로 데이터가 쌓이고 수익성이 개선되는 사이클에 진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오상 기자 osyoo@hankyung.com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