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장학재단, 탈북민 사각지대 조명…긴급지원 사업 신설

이현정 기자 2026. 4. 16.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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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한스경제 이현정 기자 | 롯데장학재단이 사각지대 위기에 처한 중장기 정착 북한이탈주민을 돕기 위해 새로운 지원 모델을 선보인다.

롯데장학재단은 15일 서울 중구 재단 회의실에서 '2026년 장혜선 롯데 위기 탈북민 긴급지원 사업' 전달식을 열고 지원금 3억원을 전달했다고 1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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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혜선 롯데 위기 탈북민 지원’에 3억원 투입
(왼쪽부터) 권민진 NS연구소 이사, 장혜선 롯데장학재단 이사장,  전순주 NS 연구소 대표. 롯데장학재단 제공

| 서울=한스경제 이현정 기자 | 롯데장학재단이 사각지대 위기에 처한 중장기 정착 북한이탈주민을 돕기 위해 새로운 지원 모델을 선보인다.

롯데장학재단은 15일 서울 중구 재단 회의실에서 '2026년 장혜선 롯데 위기 탈북민 긴급지원 사업' 전달식을 열고 지원금 3억원을 전달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초기 정착 단계에만 집중된 기존 지원 체계의 한계를 극복하고, 국내 입국 후 5년이 지나 정부 보호 기간이 종료된 탈북민들의 자립을 돕기 위해 기획됐다.

현행법상 탈북민에 대한 보호 및 정착 지원 기간은 국내 입국 후 5년으로 제한돼 있다. 이 때문에 정착 기간이 5년을 넘어선 중장기 탈북민들은 갑작스러운 생계 위기나 질병, 법적 분쟁이 발생해도 실질적인 도움을 받기 어려운 실정이었다.

재단은 이러한 '지원 절벽'을 해결하기 위해 약 250명을 대상으로 맞춤형 지원을 펼친다. 생계비(120명), 주거비(20명), 교육비(60명), 법률 및 심리 상담 서비스 제공(50명) 등을 지원한다. 위기를 극복한 탈북민이 다른 탈북민을 돕는 '멘토-멘티'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수혜자가 다시 도움의 주체가 되는 멘토링 프로그램은 장혜선 이사장이 평소 강조해온 '나눔의 선순환' 가치를 실현하는 핵심 기제로 작용할 전망이다.

롯데장학재단은 기존 운영 중인 탈북 청소년 대상 문화·교육 지원 사업인 '롯데 꿈! Dream 탈북민 지원 사업'과 이번 긴급지원 사업을 연계해 탈북민의 생애 주기와 정착 단계별 지원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장혜선 이사장은 "전혀 다른 세상에 적응하는 것은 결코 단기간에 이뤄질 수 없는 일"이라며 사업 취지를 설명했다.

이어 "탈북민들이 정착 초기에는 국가 지원을 받지만, 이후 긴급한 상황에서 적절한 조력을 받지 못한다는 현실이 안타까웠다"며 "인간다운 삶을 찾아 목숨을 걸고 남한으로 온 이들의 결단이 헛되지 않도록 최소한 우리 사회에서만큼은 행복을 찾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우리의 역할"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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