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문화예술의전당, 어린이 체험전 ‘직업 놀이터’ 개막

오종명 기자 2026. 4. 16.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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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문화 담은 실감형 콘텐츠로 직업 체험 확장
4월 21일~5월 10일 개최… 가족 참여형 전시 눈길
▲ 안동문화예술의전당, 어린이 특별 체험전 '꿈꾸는 직업 놀이터' 개최

다가오는 가정의 달을 맞아 어린이들이 아시아 문화와 다양한 직업을 동시에 체험할 수 있는 특별 전시가 마련된다.

안동문화예술의전당은 오는 4월 21일부터 5월 10일까지 상설갤러리와 5갤러리에서 어린이 특별 체험전 '아시아 이야기 꾸러미-꿈꾸는 직업 놀이터展'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아시아 각국의 고유한 문화와 정서를 담은 그림책을 기반으로 기획된 실감형 체험 전시로, 어린이들이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자연스럽게 이해하는 동시에 여러 직업군을 놀이처럼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를 통해 창의적 사고와 문화적 감수성을 함께 키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전시는 지난 2월 전당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이 체결한 '문화예술 콘텐츠 유통 및 상생 협력 업무협약'의 첫 결실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재단을 비롯해 키즈라라와 인디고가 협력해 제작한 콘텐츠를 선보이며, 지역 간 문화 격차 해소와 수준 높은 문화 향유 기회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시의 핵심은 실감형 미디어 콘텐츠와 직업 체험 프로그램이 결합된 참여형 구성이다. 그림책 속 장면이 대형 영상과 인터랙티브 장치로 구현돼 어린이들은 이야기 속 공간에 직접 들어가 만지고 움직이며 아시아의 다양한 삶과 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이야기 기반 놀이 과정에서 여러 직업의 의미와 가치를 자연스럽게 익히고 문화적 다양성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관람 대상은 5세(2022년생)부터 13세까지이며 입장료는 어린이 1만 원, 보호자 2천 원이다. 평일은 어린이집과 유치원 등 단체 관람 중심으로 운영되며, 사전 예약 단계에서 오전·오후 전 회차가 이미 마감될 만큼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주말과 공휴일에는 일반 관람객을 대상으로 운영되며 전당 누리집과 티켓링크를 통해 사전 예약이 가능하다.

전당 관계자는 "아시아 문화와 다양한 직업 세계를 놀이처럼 체험할 수 있는 이번 전시가 어린이들에게 새로운 꿈을 발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의미 있는 문화 체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