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포커스]첫 HR에도 3K '옥에 티'…아직은 불안한 김혜성, '플래툰 고집' 로버츠 기용법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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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미 있는 홈런포, 그러나 마냥 웃을 수는 없었던 김혜성(LA 다저스)이다.
김혜성은 16일(한국시각) 홈구장 다저스타디움에서 펼쳐진 메츠전에 8번 타자-유격수로 출전해 0-0으로 양팀이 맞선 4회말 선제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김혜성이 공식 경기에서 홈런을 터뜨린 건 지난해 정규시즌 마지막 출전이었던 9월 29일 시애틀 매리너스전 이후 199일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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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의미 있는 홈런포, 그러나 마냥 웃을 수는 없었던 김혜성(LA 다저스)이다.
김혜성은 16일(한국시각) 홈구장 다저스타디움에서 펼쳐진 메츠전에 8번 타자-유격수로 출전해 0-0으로 양팀이 맞선 4회말 선제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올 시즌 첫 홈런. 김혜성이 공식 경기에서 홈런을 터뜨린 건 지난해 정규시즌 마지막 출전이었던 9월 29일 시애틀 매리너스전 이후 199일 만이다. 이 홈런으로 기선 제압에 성공한 다저스는 메츠를 8대2로 꺾었다.
홈런 장면은 인상적이었다. 2회말 2사 2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김혜성은 바깥쪽으로 흘러 나가는 80.5마일(약 130㎞) 커브를 지켜봤다. 한가운데로 들어온 93.8마일(약 151) 싱커도 흘려 보낸 김혜성은 홈즈가 뿌린 80.4마일 커브가 높게 제구되면서 2B1S의 유리한 볼 카운트를 맞았다. 홈즈가 카운트를 잡기 위해 94.4마일 (약 152㎞) 싱커를 다시 한복판으로 뿌렸으나, 김혜성은 이를 놓치지 않았다. 높게 뜬 타구는 발사각 27.3도, 99.3마일(약 160㎞)의 속도로 우측 담장 방향으로 향했고, 메츠 우익수 카슨 벤지가 글러브를 뻗었으나 펜스 뒤로 넘어가는 홈런이 됐다. 비거리는 113m. 초구 유인구를 참아내고, 똑같은 수를 두 번 내놓은 상대 투수의 노림수를 여지 없이 깼다는 점에 높은 평가를 내릴 만한 장면이었다.

문제는 이후 세 타석이다. 김혜성은 4회말 2사 2루에서 초구를 지켜보고 2구째를 걷어냈으나, 3구째 낮게 떨어지는 체인지업에 헛스윙 하며 삼진으로 물러났다. 6회에도 2사 2루에서 1B1S에서 3구째를 걷어냈지만, 4구째 높은 코스 직구에 방망이가 헛돌며 삼진 처리 됐다. 달튼 러싱의 만루포에 힘입어 분위기가 달아오른 8회말 무사 주자 없는 가운데 맞이한 네 번째 타석에서는 2S에서 볼을 골라냈으나 4구째 낮게 떨어지는 체인지업에 헛스윙 삼진에 그쳤다. 첫 타석 이후 상대 투수들이 존 구석을 찌르는 공략법을 들고 나온 것도 있지만, 6회 실투성 투구를 치지 못한 것이나 낮은 공에 대응하지 못한 부분은 아쉬움으로 남을 만했다.
로버츠 감독은 무키 베츠의 부상 이후 김혜성과 미겔 로하스를 플래툰으로 기용해왔다. 김혜성이 모처럼 장타를 터뜨리면서 제 몫을 해준 건 고무적이지만, 3개의 삼진에 대한 평가도 뒤따를 수밖에 없다. 김혜성의 활약상을 지켜본 로버츠 감독의 시선과 향후 기용법에 관심이 쏠린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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